겨울철 돌연사 주범 심근경색·뇌졸중 비상
겨울철 돌연사 주범 심근경색·뇌졸중 비상
극심한 가슴통증, 한쪽 팔다리 마비 오면, 바로 119

심뇌혈관질환 사망자, 겨울철과 일교차 심한 3월 많아
  • 박민주
  • admin@hkn24.com
  • 승인 2021.12.08 13:5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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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 되고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중 특히 심근경색과 뇌졸중이 많이 발생한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인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근육이 죽고 사망에 이르는 질환이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져서(뇌출혈) 사망에 이르거나 뇌 손상으로 인한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질병관리청이 지난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겨울철과 일교차가 큰 3월에 특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절별로는 여름철보다 겨울철의 사망자가 더 많았다.

 

[자료=질병관리청 제공]
[자료=질병관리청 제공]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주요한 사망(돌연사) 원인으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나,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다. 일상생활을 하다가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거나 호흡곤란, 식은땀, 구토, 현기증 등이 나타날 때 심근경색을 의심해 한다. 한쪽 마비, 갑작스러운 언어 및 시각장애, 어지럼증, 심한 두통 등은 뇌졸중의 의심 증상이다.

 

심근경색 및 뇌졸중의 조기 증상
심근경색 및 뇌졸중의 조기 증상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이들 질환은 증상을 미리 알고 있다가 본인이나 가족, 주변에 환자가 발생할 경우, 곧바로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적정한 치료를 위한 최적시기(골든타임)는 심근경색 2시간 이내, 뇌졸중 3시간 이내이다.

최대한 빨리 가깝고 큰 병원 응급실에 도착하여 재관류 요법(막힌 혈관을 다시 흐르게 뚫어주는 것)을 받으면, 발생하기 전과 같은 정상 수준이나 장애를 거의 의식하지 않을 수 있는 상태까지 호전될 수 있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해서, 평소 정기적인 혈압, 혈당 및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과 9대 생활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흡연, 음주, 신체활동 부족 등 생활 습관 요인과 선행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심근경색과 뇌졸중 같은 중증 심뇌혈관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9대 생활수칙은 다음과 같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9대 생활수칙
1. 담배는 반드시 끊습니다.
2.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입니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4. 가능한 한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운동을 합니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합니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합니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합니다.
8.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합니다.
9. 뇌졸중, 심근경색증의 응급 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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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ㄻㄴㅇㄹ 2023-07-27 10:13:29
트남년 : 아싸씨발 겨울만기다린다 ㅋㅋ 재산 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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