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관련 글로벌 제약·바이오주 어떤 게 있나?
오미크론 관련 글로벌 제약·바이오주 어떤 게 있나?
美 투자 자문사, 애보트 · 박스터 주목
  • 이충만
  • admin@hkn24.com
  • 승인 2021.12.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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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확산을 계기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짐에 따라 글로벌 시장의 약물개발 현황 및 관련 기업들의 동향을 비중 있게 취재하고 있습니다. 본 뉴스가 독자 여러분의 건강관리와 해외투자 판단 등에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주식 증권

[헬스코리아뉴스 / 이충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슈퍼 변이 ‘오미크론‘ 확산이 현실화 됨에 따라 바이오·제약 관련주 또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의 투자 자문사 잭스 에쿼티 리서치(Zacks Equity Research)는 2일(현지 시간), 오미크론 리스크로 증시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애보트 래보라토리스(Abbott Laboratories)와 박스터 인터내셔널(Baxter International)을 주목했다.

 

애보트, 코로나19 진단키트 매출 증가 기대

애보트 로고
애보트 로고

애보트는 올해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02억 2300만 달러) 보다 약 7% 증가한 109억 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판매 분야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해 3분기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높은 백신 접종률과 서서히 해제되는 글로벌 방역 체계의 영향으로 애보트는 그동안 미지근한 주가 흐름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오미크론의 출현으로 코로나 확산 우려가 나오면서 당분간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전망에 힘 입어 미국 증시에서 애보트의 주가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그렸다. 2일(현지 시간), 애보트는 전일(126.74 달러) 대비 1.29% 오른 128.38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애보트는 의료기기와 진단키트 등을 판매하는 건강관리 기업으로 제약, 영양, 체외진단, 의료기기 등 4개 사업부로 구성됐다. 이 회사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박스터, 오미크론 출현으로 호재 이어질 것“

박스터 로고
박스터 로고

박스터(Baxter International)의 3분기 실적은 대다수 제약·바이오사의 코로나19 충격 회복 흐름세와 마찬가지로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30억 9800만 달러) 대비 4% 증가한 32억 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박스터의 주요 제품은 ▲투석 요법 및 서비스 ▲중환자실에 초점을 맞춘 신장 대체 치료제 ▲멸균 정맥(IV) 치료제 ▲주입 펌프 등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증 환자 입원률이 높아짐에 따라 박스터의 제품 판매는 전체 매출액 상승에 기여해 왔다. 하지만 백신 보급률의 증가로 중증 환자 입원률이 낮아지면서 박스터의 주가 또한 11월 이후 줄곧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그러나 잭스 에쿼티 리서치는 “오미크론의 발생은 박스터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의 기대감 또한 박스터의 주가에 반영됐다. 2일(현지 시간), 미국 증시에서 박스터는 76.23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전일(75.08 달러) 대비 1.91% 오른 것이다.

박스터는 외과 수술에 사용되는 생물학적 제품 및 의료 기기, 종양 치료제, 중환자 치료 보조제, 제네릭 주사제 등을 개발, 판매하는 제약사로 미국 일리노이에 위치해 있다. 역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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