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홀딩스, 자회사 주식 매입
셀트리온홀딩스, 자회사 주식 매입
이달 5만 주가량 매입 ... 지주사 요건 갖추기 나서

공정거래법상 지주사는 상장 자회사 20% 지분 보유해야
  • 정민우
  • admin@hkn24.com
  • 승인 2021.11.30 0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정민우] 셀트리온 주주들이 주가 하락에 항의하는 집단 행동에 나선 가운데, 지주회사인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 주식 4만 9500주를 이달 9차례에 걸쳐 매수했다. 회사 자금 104억 7721만 원을 투입해 법적인 지주사 요건 갖추기에 나선 것이다. 셀트리온홀딩스가 셀트리온 주식을 매입한 것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이다. 

 

29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 입구에서 주주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
29일 인천 송도 셀트리온 본사 입구에서 주주들이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캡쳐]

셀트리온 주주 약 50명은 얼마전 송도 본사를 찾아가 집회를 열었다. 주주들은 “주가 하락 계속 방치 기우성 대표 사표 써!”, “합병 위한 주가조작 의심 80만 소액주주 화병 골병”같은 공격적인 내용이 담긴 팻말과 현수막을 들고 나왔다.

주주들은 “올해 들어 주가가 고점 대비 거의 50% 하락한 상황에서도 회사 측은 자사주 매입·소각, 외국인 투자자 유치 약속 미이행을 비롯해 주가 급락에 대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며 셀트리온과 서정진 회장을 비판했다.

이들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3사 합병 계획 발표 ▲자사주 소각, 임직원 스톡옵션 자사주로 제공, 연말 배당 시 차등배당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 시행 ▲공시 의무 발생 안건에 대한 장전·장중 공시 적극 시행 및 홍보 활동 ▲100만 주 이상의 자사주 매입 즉각 시행 ▲조속한 주주간담회 시행을 또다시 요구했다. 

이에대해 회사 측은 주주들과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관련 기사=셀트리온 주주들은 왜 집단 행동에 나섰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