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 전 심호흡하면 소화 잘 된다
식사 전 심호흡하면 소화 잘 된다
미시간 의과대학, 미국 심리학회 발표

심호흡으로 스트레스 완화 ... 몸의 이완 도와
  • 이지혜
  • admin@hkn24.com
  • 승인 2021.11.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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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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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식사 전 심호흡이 몸을 이완시키고 부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소화를 돕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시간 의과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심호흡으로 만들어지는 횡격막의 활성화는 이완과 소화 모두와 관련된 부교감신경계를 활성화시킨다. 내장을 부드럽게 마사지하면서 복통, 변비, 붓기와 같은 문제들을 해결한다. 

미국 심리학회(American Psychological Association)는 스트레스가 소화를 늦추거나 장의 불편감을 확대하는데, 심호흡을 통해 전반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게 되면 내장의 압력이 완화돼 소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심호흡이 근육 수축과 위산 및 소화효소의 분비를 조절하는 미주 신경(vagus nerve, 내장과 뇌 사이의 소통선)을 자극하는데 도움을 준다”며 “심호흡은 장내 근육을 이완시켜 흡수 및 소화를 촉진해 산소 섭취를 높이고 혈류를 활성화시킨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횡격막 호흡 외에도 소화를 돕는 5가지의 다른 방법을 추천했다. ▲충분한 수분 섭취 ▲소화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고카페인 및 가당음료 제한 ▲운동하기 ▲요가 및 명상 ▲수면의 질 높이기 등이다. 

 

횡격막 호흡법이란?

미시간 의과대학 연구팀은 위장장애를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횡격막 호흡의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했다. 횡격막 호흡법은 심호흡이나 복식호흡이라고도 불린다.  

횡격막 호흡을 연습할 때 가슴보다는 위장에 집중하면서 각각의 호흡과 함께 움직여야한다. 숨을 들이마시면서 팽창하고 내쉬면서 수축한다. 호흡 하나하나에 의도적으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1) 편안한 장소에 앉거나 누워 눈을 감는다.

2) 한 손은 가슴에, 한 손은 복부에 둔다. 위쪽 손은 가만히 있거나 아래쪽 손이 움직일 때만 움직여야 한다.

3) 약 4초간 코로 숨을 들이 마시면서 배가 팽창하는 것을 느낀다(처음 몇 번 숨을 들이마실 때 약간의 긴장을 느낄 수 있다)

4) 2초간 숨을 참는다.

5) 약 6초 동안 입으로 아주 천천히 숨을 내쉰다.

6) 5~15분 동안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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