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이지혜] 심장은 우리 몸의 혈액을 돌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심장의 수축과 이완이 어려워지면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심부전증은 신체에 혈액을 제대로 공급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 증상은 호흡곤란과 하체 부종 등이다.
건강·의료 전문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이 4일(현지 시간) 보도한 심부전의 위험 요소와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만약 심장마비, 고혈압, 폐에 생기는 혈전 등 증상이 있다면 심부전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 콜로라도 대학 파얄 콜리(Payal Kohli) 교수는 “가족력이나 다른 병력이 있다면 심부전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에 전문의에게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그 외의 경우 생활 습관을 개선한다면 심부전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심부전은 건강 악화의 좋지 않은 신호다. 하지만 콜리 교수는 “몇몇 위험 요소를 관리하고 근본적인 문제들을 예방한다면 이를 완화할 수 있다”면서 “전문의 조언과 치료를 병행한다면 위험성을 더욱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심장을 약화하는 행동을 줄이고 강화할 수 있는 생활 습관을 개선해 심부전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장을 약하게 만들 수 있는 습관으로는 ▲규칙적인 약물 및 알코올 사용 ▲좌식생활 혹은 운동하지 않는 것 ▲흡연이 대표적이다.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는 ▲고혈압 ▲당뇨 ▲심장병 ▲갑상선 질환 ▲비만 ▲수면 무호흡증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심장의 위험을 낮추는 생활습관으로 ▲건강한 식습관 및 식단관리 ▲나트륨 섭취 제한 (미국 심장협회 권장량, 하루 1500mg 이하) ▲일주일 2시간 30분 이상 운동하기 ▲금연하기(의사와 프로그램 등의 도움 받기) 등을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