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명절증후군’ 극복에 도움되는 5가지 방법
추석 연휴 ‘명절증후군’ 극복에 도움되는 5가지 방법
몸과 마음도 행복한 연휴 보내기
  • 정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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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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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및 취업준비생 2892명에게 ‘추석 스트레스’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취업준비생(80.2%)이 직장인(74.6%)보다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명절증후군은 명절을 보내면서 생기는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정신적, 육체적인 현상을 말한다. 

명절에는 평소 만나기 힘들었던 가족과 친지를 찾는다. 이 반가운 만남이 때론 정신적 스트레스를 야기하기도 한다. 또 가족이 모였을 때의 가사 노동, 장거리 운전 등이 유발하는 스트레스도 상당하다.

이렇게 명절 스트레스가 심해지면 생기는 명절증후군은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기반으로 한 것으로 일종의 문화 증후군이라고도 할 수 있다. 연휴로 인해 규칙적인 일상이 무너져 오히려 몸이 지치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들도 명절증후군이다.

명절증후군은 복통이나 소화불량, 온몸에 힘이 없는 증상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이 따른다. 평소 만성 질환이 있었던 사람들은 악화를 호소하기도 한다. 또, 정신적인 불안, 두근거림, 불면증 등이 생기거나 갑자기 화가 나는 등의 감정 변화가 심해지기도 한다.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인터넷 커뮤니티 캡쳐

명절증후군을 건강하게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첫째, 말과 행동을 배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무리 반가운 가족이나 친지 사이에서도 배려는 필요하다.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조심스럽지만 열린 마음을 가지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무심코 던진 말이 마음의 상처가 될 수 있다.
 
둘째, 남녀노소 구분 없이 적당하게 일을 분담하는 배려를 발휘해야 한다. 장을 같이 보러 가거나 집 안 청소를 돕는 등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일을 나누려는 자세가 가족 구성원의 유대감을 돈독하게 하고 모두의 명절 후유증을 예방할 수 있다.

셋째, 자신의 생체리듬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우리 몸이 건강해지려면 호르몬 체계와 수면 주기와 같은 생체 리듬이 일정한 규칙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추석 명절 동안 야식, 음주, 야간 운전 등으로 밤을 새우거나 불규칙한 생활을 하게 되면 호르몬이 뒤섞이고 생체리듬이 깨질 수 있다.

만약 불규칙한 연휴를 보냈다면 어긋난 생체리듬을 되돌리는 것이 중요하다. 연휴 마지막 날에는 평소보다 일찍 취침하여 일상생활로 돌아갈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넷째, 명절 음식 먹을 땐 마음속으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송편은 5개만 집어먹어도 밥 한 공기 열량과 맞먹는다. 소화불량에 시달리고 싶지 않다면 다양한 나물이나 채소 위주의 음식을 먼저 섭취하고 고열량 음식은 그 후에 먹는 것이 좋다. 가족과 대화를 나누며 천천히 식사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심장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의 경우에는 명절 식단에 더욱 주의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피로는 스트레칭과 운동으로 극복하는 것이 좋다. 고향을 방문하거나 나들이를 떠나기 위해 같은 자세로 앉아 장시간 운전을 하다 보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다. 명절 음식을 준비할 때도 마찬가지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30분에 한 번씩 자세를 바꿔가며 스트레칭을 하거나 심호흡해 주는 것이 좋다.

연휴 후에는 땀이 나고 숨이 약간 찰 정도의 운동을 해주는 것이 피로 해소에 좋다. 하지만 갑자기 고강도의 운동을 하면 무리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강도를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좋다. 평소 운동을 열심히 하던 분들이라도 연휴 후에는 3~5일 동안의 적응 기간을 두고 가벼운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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