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추석 보내기 다리 건강부터 챙겨야
건강한 추석 보내기 다리 건강부터 챙겨야
  • 김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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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9.1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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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는 건강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선생님들의 의견을 가공하지 않고 직접 게재하고 있습니다. 본 칼럼이 독자들의 치료 및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김승한 외과전문의 / 한솔병원 진료부장
김승한 외과전문의 / 한솔병원 진료부장

[헬스코리아뉴스 / 김승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매년 되풀이되는 일이지만, 여성들은 명절이 되면 음식 준비 등 평소보다 해야할 일이 많아 진다. 그 과정에서 이런 저런 질환을 호소하는 경우도 생긴다. 대표적인 것이 하지정맥류이다.

하지정맥류는 혈액순환 장애로 판막이 제 기능을 못하여 피가 역류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다리가 붓고 종아리 혈관이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서 있거나,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쉽게 나타나며, 하지정맥류의 근본적인 발병 원인은 노화로 인해 다리 혈관이 늘어지고 반복되는 것이다.

다리의 피로감, 부종, 경련 등이 하지정맥류의 주 증상이다. 환자들은 대게 ‘다리가 무겁다, 당긴다, 신발 신기가 어렵다, 쥐가 자주 난다’는 등의 표현을 한다.

외관상으로는 다리에 푸른 혈관이 비치기 시작하여 혈관이 튀어나오게 되는데, 보통 종아리부터 시작돼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사타구니까지 그 범위가 넓어지기도 한다. 이처럼 하지정맥류는 진행성 질환으로 초기 증상을 방치하면 피부 궤양, 혈전 등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 따라서 종아리 혈관이 울퉁불퉁하지 않더라도, 다리가 자주 붓고, 통증이 계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환자 상태에 맞는 알맞은 치료법을 선택해야”

통증만 느껴지고 혈관에는 이상이 없는 초기 단계에는 적당한 휴식과 운동, 압박스타킹을 착용하여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어 혈관에 문제가 생긴 경우라면 외과적 치료를 해야 한다. 한 번 늘어난 혈관과 판막에 이상이 생겼을 때는 스스로 상태가 호전되지 않기 때문이다.

혈관이 심하게 확장되지 않았거나 작은 정맥에만 이상이 있다면 혈관경화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데, 문제가 있는 혈관에 경화제를 주사해서 망가진 혈관을 굳혔다가 서서히 몸속으로 흡수시키는 방법이다. 하지만 큰 정맥이 망가진 상태라면, 손상된 혈관에 레이저를 쬐어 정맥을 수축시키는 레이저치료를 해야 한다.

무조건 치료에 의존하기 보다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환자 스스로 예방하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발목 돌리기, 까치발 들기, 다리 구부렸다 펴기, 앉았다 일어나기 등의 운동은 정맥혈의 순환을 돕고, 혈관의 주변 근육을 튼튼하게 해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오래 앉거나, 서서 일을 하는 경우에는 평소 압박스타킹을 신고 근무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다리에 찬물을 뿌려 마사지를 하거나, 잘 때는 다리를 베개 위에 올려 심장 위치보다 높게 해 피가 몰리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 : 김승한 외과전문의 / 한솔병원 정맥류클리닉 진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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