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8~49세 청장년층의 1차접종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맞추어 아직까지 접종을 받지 못했거나 예약하지 않은 전체 미접종자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도 가능하다고 16일 밝혔다.
4차 유행이 지속되고 전염력이 높은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우세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령층 미접종자를 포함하여 접종 가능한 연령층의 접종률을 보다 더 높임으로서 면역 형성인구를 확대하여 코로나19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당초 1월 28일 발표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미접종자는 전체 접종대상자에 대한 접종 이후에 마지막 순위로 조정하는 것이 원칙이었다. 이에 따라 18세 이상 전체 연령층에 대한 1차접종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미접종자 접종을 추진한다.
18세 이상(2003년 12월 31일 이전 출생) 미접종자는 약 500만 명 내외로, 10월 1일(금)부터 10월 16일(토)까지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실시한다. 건강보험 미가입자의 경우 예방접종센터에서 실시한다.
사전예약은 기존과 동일한 방법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누리집(https://ncvr.kdca.go.kr)을 통해 가능하며, 9월 18일(토) 20시부터 9월 30일(목) 18시까지 진행된다. 스스로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 외국인 등은 보호자의 대리예약이 가능하다.
백신은 mRNA 백신(화이자 또는 모더나)으로, 대상자별 백신 종류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30세 이상 미접종자 중 희망자에 대해 SNS 당일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예비명단을 활용하여 1차접종이 가능하다.
추진단은, 현재까지 1회 이상 접종 기회가 있었으나 다양한 사정으로 접종을 하지 않고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접종하여, 접종률을 최대한 높이고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한다는 방침이다.
18~49세 연령층을 포함한 전체 미접종자는 잔여 백신을 활용하면 오늘이라도 접종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