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슬기] 이번주에도 수요일 0시가 되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김없이 2000명대까지 치솟았다. 통상 코로나19 검사자수는 주말에 줄어들고 평일에 늘어나는데, 월요일부터 늘어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통계가 2일 정도 지난 수요일 0시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2057명, 해외유입 23명 등 총 2080명이다. 이는 하루전 통계인 14일 0시 기준(1497명)보다 583명 늘어난 것으로, 지금까지 국내 총 확진자수는 27만 7989명(해외유입 1만 4027명)이다.
이같은 상황은 매주 반복되고 있는데 지난주에도 비슷했다. 화요일인 지난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1597명이었지만, 수요일인 8일 0시가 되자, 다시 2050명을 급증했다.
결과적으로 검사가 제대로 이뤄진다면, 일일 신규 확진자가 매일같이 2000명씩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목요일인 16일 0시 기준에도 2000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주말로 가면서 확진자가 줄어드는 것은 주초에 비해 인구 이동량과 검사자수가 감소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0시 기준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886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5121건(확진자 513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1447건(확진자 33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4만 5431건이었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2186명으로 총 24만 9833명(89.87%)이 격리 해제되었고, 현재 2만 577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50명, 사망자는 1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380명(치명률 0.86%)이다.
한편, 15일 0시 기준 백신 1차 접종자는 총 3132만 3194명으로 인구 대비 61.0%를 기록하고 있다. 접종 완료자는 인구대비 36.6%인 총 1880만 754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