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바이오센서, 자사주 매입에 1000억 원 쏜다
SD바이오센서, 자사주 매입에 1000억 원 쏜다
상장 두 달 만에 주가 4만 원대로 떨어져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 노력 의지

신한금융 “앞으로도 진단키트 수요 꾸준”
  • 정우성
  • admin@hkn24.com
  • 승인 2021.09.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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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바이오센서 CI
SD바이오센서 CI

[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진단키트업계 대표 기업 중 하나인 SD바이오센서가 회사 내 현금 1000억 원을 투자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상장 후 두 달만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조치에 나선 것이다.

회사 측은 이달 14일부터 내년 3월 14일까지 자기주식을 매입하는 신탁계약을 NH투자증권과 맺었다고 밝혔다. 이효근 대표는 “현장진단분야 글로벌 No.1으로 발돋움하는 것뿐만 아니라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에 만전을 다 할 것”이라며 “시장과 주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에스디바이오센서 주가 흐름 [자료=네이버 증권]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지난 7월 16일 주당 5만 2000원에 코스닥에 상장했다. 변이 바이러스 출연에 따른 코로나19 키트 수요 증가 기대감에 지난달 6만 8900원까지 올랐던 주가는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이달 10일에는 장 중 4만 400원까지 떨어져 4만 원 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그러자 주가 방어를 위해 나선 것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최대주주 조영식 회장 등 특수관계인이 약 6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장분자진단기기 M10
현장분자진단기기 M10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매수’ 의견과 목표 주가 6만 원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진단키트 수요가 상당하리라는 전망이다.

최근 주가 하락과 관련해 원재희 연구원은 “SD바이오센서는 팬데믹 이후 신속진단키트의 수요 감소에 따른 매출 급감 우려로 주가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원 연구원은 “2022년 독감·코로나19 동시진단키트 및 코로나19 진단 이외의 제품의 본격적인 성장에 따라 신속진단키트 매출의 하락폭은 제한적”이라면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등장에 따른 돌파감염 증대 및 ‘위드(With) 코로나’ 트렌드 부각에 따른 M10 제품의 견조한 매출 성장을 감안해야 한다”고 했다.

M10은 현장에서 20∼60분 만에 질병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분자진단기기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M10을 활용해 조만간 코로나19 검사를 현장에서 60분 이내에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추후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HBV(B형간염 바이러스), HCV(C형간염 바이러스) 등의 정량 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어 여러 질병 확진에 확대해서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현재 M10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도 준비하고 있으며, 허가를 받는 대로 올해 10∼11월에 국내에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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