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대웅제약이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으로 현지인들의 마음을 얻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체 신도뉴스(sindonews)는 27일(현지 시간) 대웅제약 홍보대사 ‘대웅 소셜임팩터’ 결선 진출자 15팀이 약 180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3월 선발돼 4월부터 활동에 들어간 이들은 코로나19를 비롯한 건강 관련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지친 현지인들을 위해 팬데믹 속에서 일상을 지키는 영웅들의 모습을 담은 콘텐츠를 제작했다. 한 참가자는 농부, 상인, 의료진과 방역 수칙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이 코로나19와 싸우는 영웅들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소셜임팩터 결선 진출자들이 제작한 콘텐츠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유돼 개인과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결선 진출 콘텐츠가 사회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웅제약은 2012년 현지 합작법인 ‘대웅인피온’을 설립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현지 최초로 바이오의약품 공장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노하우 등을 전수하고 있다. 이곳에서 자체 생산한 바이오시밀러 빈혈치료제 ‘에포디온’은 현지에서 적혈구 생성인자제제(EPO)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현지에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대웅재단은 올해 인도네시아 의료 분야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걸고 아이디어 공모전도 열었다. 원격의료, 만성질환, 코로나19 치료제 및 바이오산업 발전, 재생미용치료제로서의 줄기세포, 보충제 시장 평가, 코로나19 대유행 및 의료기기 개발 동향, 사례 연구 및 기업 분석 중 관심있는 분야에 관한 동영상을 제작해 선정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