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코스닥 상장기업인 피에이치씨(대표이사 최인환)는 브루나이 정부에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를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수출은 브루나이 정부 입찰로 이루어졌으며, 첫 수출 물량은 50만개다.
피에이치씨는 지난 7월 16일 말레이시아에서 최초로 홈키트 허가를 받은 바 있다.피에이치씨의 Gmate Covid-19 Ag 제품은 타액진단 및 앱을 통한 관리가 장점이다.
회사 측은 “국내 자가진단키트 허가는 아직 진행 중이지만 말레이시아, 오스트리아, 콜롬비아 등에서 자가진단키트로 허가를 받고 점차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에서 해당 제품이 호평을 받으면서 이웃 국가인 브루나이 정부에서도 도입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아 코로나19 철옹성으로 불렸던 브루나이는 지난 8월 9일에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최근 15개월간 확진자 발생이 없었던 브루나이는 연일 확진자 발생으로 사회제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지만 좀처럼 확산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상태다.
회사 측은 “인구 44만명의 국가에서 50만개의 신속진단키트 수량을 입찰했다는 것은 브루나이의 상황과 제품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피에이치씨 관계자는 헬스코리아뉴스에 “비교적 늦게 신속진단키트 제품을 출시하면서 인허가나 영업활동 등 모든 것이 뒤쳐 졌지만, 최근 제품의 편리함과 우수성이 입증되면서 주문수량이 점차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