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테고사이언스(대표이사 전세화)는 “올해 하반기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실적 회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테고사이언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억 600만 원으로 전년 동기(22억 2600만 원) 대비 다소 감소했으며, 영업이익(-4억 7000만 원)과 당기순이익(-4억 3000만 원)은 적자로 전환됐다고 13일 공시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6.8% 증가했으며, 적자폭은 대폭 감소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여파를 지속적으로 받아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하지만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상반기에 연구개발(R&D)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자회사 ‘큐티젠랩’에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매출은 연말로 갈수록 증가하는 계절성을 보이며, 현재 진행 중인 여러 사업들의 성과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테고사이언스는 연초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칼로덤’의 공동판매 계약을 맺은 SK케미칼을 통해 상반기에 다양한 거래처를 확보한 바 있다. 현재 본격적인 영업 및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한 매출 상승전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수의 바이오 기업들과의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 협의도 계속 진행 중이다.
회사측은 “국내 임상이 순항 중인 회전근개 부분파열 동종유래 세포치료제 ‘TPX-115’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전 임상시험계획(Pre-IND)에 관한 미팅을 가질 예정”이라며 “미팅 진행 및 결과에 따라 미국 임상 및 해외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