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정우성] 베트남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백신 완전 접종률은 0.45%에 불과하다. 17만 명에 달하는 베트남 내 한국 교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며 우리 정부에 백신을 요구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29일 ‘베트남에 거주하고 있는 재외국민(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백신 요청’, ‘베트남에 있는 우리 한국인들을 살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글 2건이 올라왔다. 두 청원에는 각각 약 1300명과 530명이 동의했다.
베트남 교민인 청원인들은 “프랑스·중국은 자국민들을 위한 백신을 보내 베트남에 도착했다”면서 “해외거주하고 있는 재외국민도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베트남의) 열악한 의료 시설들과 의료진들로 인하여 초기 대응은 물론 사후관리 조차 되지 않고 있다”며 “무료 지원 무료 보급이 아니여도 좋다. 비용 내고 접종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도 했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559명을 기록했다. 7일 연속 6000명을 돌파한 것이다.
베트남 정부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이동 제한을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문제는 베트남 내에서 백신 확보가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인구가 약 1억 명인 베트남에서 2차 접종까지 마친 수는 45만 명 남짓으로 0.45%에 불과하다. 우리나라는 1차 접종률이 35.8%, 2차 접종률은 13.7%다.
베트남의 열악한 의료 시스템도 문제다. 7월 초 호치민시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50대 한국인 A씨는 유족에 통보도 없이 화장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베트남 법령에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내에 화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가족 없이 혼자 베트남에 거주하던 A씨의 행방을 문의하던 다른 교민에 의해 그가 숨지고 곧바로 화장된 사실이 알려졌다. 재베트남한국영사관은 호치민 외무국과 보건국 등에도 이런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엄중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게어디 맘대로 된답니껴? ㅠㅠㅠ 모더나는 원료공장 사정으로 한국줄거도 약속을 못지키는판이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