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메디칼] 용인세브란스병원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서비스 개시
[콕집어 메디칼] 용인세브란스병원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서비스 개시
한림대성심병원·연성대학교, 인력양성 등 업무협약

분당서울대병원 황우연 전문의 ‘최우수 구연상’ 수상

경희대병원 김효종 교수 세계적 의학지 ‘Lancet’에 논문 게재

용인세브란스병원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서비스 개시

전북대병원, 29일까지 방역지침 대폭 강화
  • 임대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7.16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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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한림대성심병원·연성대학교, 인력양성 등 업무협약

권민희 연성대학교 총장(사진 왼쪽)과 유경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이 간호, 보건의료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 협약식을 맺고 있다.
권민희 연성대학교 총장(사진 왼쪽)과 유경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이 간호, 보건의료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 협약식을 맺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이 연성대학교(총장 권민희)와 간호·보건의료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과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연성대학교에 신설하는 간호·보건의료분야 관련학과의 인력양성은 물론 교육과정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우수한 의료진과 선진 의료시스템을 갖춘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연성대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실습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보건의료 인력 부족 현상을 사전에 방지하고 의료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연성대학교와 적극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황우연 전문의 ‘최우수 구연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전문의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전문의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전문의(산부인과 서동훈‧김용범 교수팀)가 ‘제24차 대한비뇨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황 전문의는 ‘자궁탈출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질식자궁절제술과 최소 침습 자궁고정술의 장기적 효과 비교’를 구연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자궁탈출은 질 안쪽에 위치한 자궁이 질 쪽으로 내려오는 증상이다. 대표적 수술 치료로는 자궁을 절제하거나 질벽을 봉합하는 방식이 있다. 하지만 이런 수술법은 환자의 가임력 상실이나 성기능 장애 등을 초래한다는 단점이 있다. 해당 연구는 자궁을 제자리에 고정하는 ‘자궁고정술’을 최소 침습 방식으로 시행하면 수술 효과는 충분하면서도 성기능이나 불임에 대한 우려를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해 관심을 모았다.

황우연 전문의는 “출산 등으로 인해 자궁탈출증이 생기더라도 가능하다면 절제술이나 봉합술보다는 자궁고정술을 시행하는 것이 환자, 특히 가임기 여성 환자의 삶의 질을 위해서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연구에 매진해 자궁탈출의 치료법, 수술법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김효종 교수 세계적 의학지 ‘Lancet’에 논문 게재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김효종 교수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김효종 교수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센터장 김효종 교수)는 궤양성대장염 신약 '필고티닙(filgotinib)’의 임상시험 결과 논문이 세계적 의학 학술지 'The Lancet'에 게재됐다.

논문에 따르면 JAK1(Janus Kinase 1)의 선택적 억제제인 필고티닙(길리아드社) 200mg을 52주간 하루 한번 경구 투여하였을 때 37.2%의 환자가 임상적 관해에 도달했다. 위약군 11.2%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하고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제로서 효과와 안전성을 증명했다. 연구는 글로벌 2b/3상 연구로 40개 국가에서 2040명의 18∼75세 환자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환자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김효종 교수는 “임상 참여 환자의 80%가 중증의 내시경학적 질환을 갖고 있고 45%의 환자들이 기존 2개의 생물학적 치료에 불응성인 환자들로 구성되어 전례 없이 치료하기 힘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얻은 매우 값진 결과”라며 “우리나라 궤양성대장염환자수가 10년 전보다 2.3배 증가했고, 2030년에는 약 6만여 명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약제의 개발은 의료계의 희망”이라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서비스 개시

용인세브란스병원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서비스
용인세브란스병원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서비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집이나 회사에서 각종 증명서 사본을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서비스는 신청인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홈페이지에 접속해 원하는 증명서를 직접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통원증명서, 입퇴원증명서, 진료비계산서영수증, 진료비세부내역서 등 총 14종의 증명서를 본인인증을 통해 온라인에서 출력할 수 있으며 팩스나 E-mail로 전송할 수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전자 직인, 화면 캡처 방지, 복사 방지 마크 등을 통해 위변조 관련 보안을 강화했으며 홈페이지에서 증명서의 진위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는 등 한층 엄격해진 방역 관리 상황 속에서 비대면으로 이뤄지는 인터넷 증명서 발급 서비스는 감염병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기존에 병원 방문을 통해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의무기록 사본도 홈페이지에서 신청해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용인시 유일의 대학병원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33개 진료과와 심장혈관센터, 퇴행성뇌질환센터를 비롯한 특성화 센터를 갖춰 지역 주민들에게 우수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29일까지 방역지침 대폭 강화

전북대병원 자체 방역 지침
전북대병원 자체 방역 지침

전북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병원 자체적인 방역지침을 강화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오는 29일까지 한시적으로 병원 자체적인 방역지침을 강화해 시행키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련된 병원 내 방역지침은 △전부서(원내외) 회식 금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사적 모임 시 21시 이전 종료 △수도권 대면 모임(학회) 참석 자제 △배달음식 섭취 시 3인 이상 취식 금지 △다중이용시설(헬스장, 노래방, PC방 등 밀집지역) 이용 자제 등이다.

이는 최근 들어 델타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확진 판정을 받은 코로나19 환자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돌파감염으로 확인되고 있어 병원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김정렬 병원장 직무대행은 “현재 병원 내 감염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병동 폐쇄와 직원 격리 등으로 인한 진료 차질을 막기 위해 자체적인 방역지침을 강화했다”며 “병원 내 코로나19 감시체계와 강화된 방역지침을 충실히 이행해 의료진은 물론 환자에게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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