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항체 바이오의약품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대표이사 박소연)와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대표이사 양재영)가 속해있는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그룹이 백신과 항체의약품 사업에 속도를 높인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지난 6월 러시아에서 스푸트니크 라이트의 시험생산을 위한 세포주와 바이러스를 국내에 성공적으로 반입한 바 있다.
이와관련 회사측은 5일 “코로나19 백신 기술이전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백신의 대량 생산에 대비해 충청남도 오송에 위치한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제2공장 증설 부지에 총 생산력(CAPA) 10만 리터 규모의 백신센터를 건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기술이전이 마무리되면, 계획대로 8월에 200리터 규모의 배양기를 통해 시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라며 “스케일업 과정을 거쳐 9월부터는 2000리터 규모의 배양기로 본격적인 스푸트니크 라이트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시밀러 등 항체의약품 생산전용 제2공장 건설에 사용하기 위해 산업은행으로부터 총 500억 원 규모의 장기 차입형태 자금을 조달했다. 회사측은 이번 자금이 스마트 바이오팩토리 및 품질 관리시스템을 통한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소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대표는 헬스코리아뉴스에 “프레스티지 그룹은 백신 및 항체의약품의 연구·개발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내재화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시장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사업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