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속 코미팜 '상한가' 눈길
코스피 약보합 속 코미팜 '상한가' 눈길
경구 항암제 미 희귀의약품 지정 효과... 바이오니아도 큰 폭 상승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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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0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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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증권 차트 데이터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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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코스피는 328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으나 의약품과 제약은 동반 상승했다. 항암제 코미녹스가 미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코미팜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자회사 써나젠에서 개발중인 siRNA치료제의 기술 이전이 기대되는 바이오니아 역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대비 0.28포인트(-0.01%) 내린 3281.78로 마감했다. 지수는 0.75포인트(+0.02%) 오른 3282.81로 개장했으나 치고 나갈 힘이 부족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증시는 뚜렷한 모멘텀 부재 및 차익실현 매물 나오면서 약보합 마감했다”며 “미국의 코로나19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견조(堅調)한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발표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는 모습은 긍정적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재 확산 우려에 따른 경제활동 재개 지연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2일 투자자별 매매동향
2일 투자자별 매매동향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은 2269억원, 외국인은 1302억원을 각각 순 매도했으며 개인은 3560억원을 순 매수했다.

의약품지수는 어제보다 65.92포인트(+0.35%) 오른 1만8657.84로 마감했다. 이연제약(+19.84%)이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고 진원생명과학(+6.86%), 유나이티드제약(+6.16%), 한올바이오파마(+5.03%), SK바이오사이언스(+3.79%), 동성제약(+3.41%) 등이 뒤를 이었다.

신풍제약우(-6.49%), 신풍제약(-3.05%), 대웅제약(-2.54%), 경보제약(-2.16%), 종근당홀딩스(-1.36%), 환인제약(-1.29%) 등은 하락했다.

 

2일 의약품지수
2일 의약품지수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4포인트(+0.25%) 오른 1038.18로 마감하며 전날 기록한 종가 기준 연고점 1,035.64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기관은 524억원, 외국인은 1070억원을 각각 순 매도했으며 개인은 1753억원을 순 매수했다.

제약지수는 50.41포인트(+0.37%) 뛴 1만3708.80을 기록했다. 코미팜(+29.86%)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바이오니아(+21.66%)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파마(+9.65%), 티앤알바이오팹(+7.87%), 애니젠(+7.32%), 파멥신(+6.48%) 등도 상승 마감했다.

코미팜은 경구용 항암 신약후보물질인 '코미녹스'가 미국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게 호재로 작용했다. 코미녹스는 비소 대사체 물질이 암세포에 미치는 효과를 이용해 암세포의 증식·전이를 억제하는 약물이다. 회사는 물에 대한 용해도와 생체 흡수율이 높아 경구용 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이오니아는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를 통해 나노입자형 siRNA(짧은 간섭 RNA)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리보핵산간섭(RNAi) 플랫폼 기술인 ‘SAMiRNA’를 활용한 ‘SAMiRNA-AREG’에 대해 연내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며, 글로벌 상위 10위권 제약사 2곳과 기술이전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나이벡(-4.35%), 휴마시스(-3.75%), 중앙백신(-3.66%), 네이처셀(-3.26%), 신일제약(-2.99%), 인트론바이오(-2.80%) 등은 하락 마감했다.

 

2일 제약지수
2일 제약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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