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울고 웃는 씨젠, 목표주가 달성할까?
코로나에 울고 웃는 씨젠, 목표주가 달성할까?
델타 변이 강타에 주가 '급등'

호재 많아 목표주가 근접 '가능성'
  • 이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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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2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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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최근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씨젠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델타 변이는 기존 바이러스에 비해 전염성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등 주요 선진국에서도 델타 변이로 확진자가 빠르게 늘면서 비상이 걸렸다. 

씨젠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수혜를 받은 기업이다. 2020년 매출액은 1조1252억원으로 전년 대비 822.7%가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연결기준 6762억원으로 2915.6%, 당기순이익은 5031억원으로 1783.8% 급증했다.

하지만 씨젠을 비롯한 국내 진단키트 관련주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증시에서 맥을 추지 못했다. 접종률 증가로 신규 확진자가 줄면서 진단키트 종목에 대한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기 때문이다. 백신 접종률이 올라갈수록 진단키트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악화시켰다.

특히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의 주가는 5월에만 20% 넘게 하락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목표주가 괴리율이 크게 벌어졌다. 목표주가 괴리율이란 증권사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증권사들은 씨젠의 목표주가를 16만4833원으로 책정했다.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하지만 주가가 한 때 6만600원까지 떨어지면서 괴리율은 무려 172%까지 벌어졌다.

그런데 인도에서 시작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다시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6만원도 아슬아슬했던 주가는 어느덧 9만원을 향해 가고 있다. 특히 1만3100원(+18.28%)이 오른 지난 23일에는 1조3338억 5433만원의 거래대금이 오가기도 했다.

25일 종가 기준 씨젠의 주가는 8만3900원이다. 델타 변이 우려에 지난 5거래일간 주가 상승률은 27%에 달한다. 172%까지 벌어졌던 괴리율은 96.5%까지 줄어든 상태다.

증권 업계의 한 관계자는 헬스코리아뉴스와의 통화에서 “기존 치료제나 백신으로는 델타 변이를 잡을 수 없다는 공포가 퍼지면서 씨젠을 비롯한 진단키트 관련주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며 “영국, 이스라엘 등 백신 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기에 당분간 진단키트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씨젠은 괴리율이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상장 종목 중 가장 높은 상태다. 씨젠 다음으로 금호석유 87.7%, 이엠텍 68.8% 등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씨젠이 목표주가에 근접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글로벌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체외진단시장 규모는 834억달러(약 93조원)이며 올해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4.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백신이나 치료제와 상관없이 진단키트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으며 특히 저개발 국가에 대한 수요는 아직 본격화되지도 않았다는 분석이다.

코로나19를 통해 글로벌 의료시장이 치료 중심에서 예방·진단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도 씨젠 같은 진단키트 업종에는 호재다.

씨젠의 목표주가를 제시한 세 곳의 증권사 중 가장 높은 목표주가인 26만원을 제시한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시장에서 씨젠에 우려하는 것은 코로나19 종식 이후 씨젠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느냐”라며 “이로 인해 씨젠은 PER 5배 수준까지 주가가 하락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씨젠은 풍부해진 현금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기술 확보를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투자를 지속해 나가고 있다”고 낙관적 전망을 내놓았다.

 

무섭게 퍼지는 변이 바이러스

참고로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세계 전역으로 확산되면서 각국 보건당국의 긴장의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델타 변이는 백신 접종 효과도 떨어뜨리는 것으로 알려져 자칫 우리 정부의 11월 집단면역 계획에도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28일 외신보도 등을 종합하면,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 변이는 미국, 유럽 등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국가에서는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았다.

영국에서는 신규 확진자의 90%가 델타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고, 포르투갈은 리스본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60% 이상이 델타 변이 감염자였다. 미국 역시 델타 변이 감염자의 비중이 20%에 접근했다.

이처럼 빠르게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이미 전 세계 80개국 이상에서 델타 변이가 확인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델타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은 것은 아니지만, 영국·브라질·인도·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주요 4종의 변이 검출률은 39.6%에 달한다. 전체 변이 감염자의 84.8%는 영국발 ‘알파 변이’로 확인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진단키트주는 당분간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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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택수 2021-08-17 15:11:52
그런데도 8월17일 현재 주가는 왜 이럽니까 ? 믿고 매수했다가 작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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