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심술에 코스피 1% 가까이 출렁 … 의약품∙제약도 하락
마녀 심술에 코스피 1% 가까이 출렁 … 의약품∙제약도 하락
네 마녀의 날 앞두고 변동성 커져
  • 이상훈
  • admin@hkn24.com
  • 승인 2021.06.09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상훈] 9일, 코스피가 오후 들어 하락폭이 커지면서 1% 가까이 떨어졌다. 내일로 다가온 네 마녀의 날로 인해 변동성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의약품과 제약도 동반 하락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31.65 포인트(-0.97%) 내린 3216.18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2.75 포인트(-0.08%) 하락한 3245.08로 개장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폭이 커졌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10일 네 마녀의 날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졌다고 풀이했다. 네 마녀의 날이란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 주식 선물과 옵션 등 네 가지 파생상품 만기일이 겹치는 날로 3, 6, 9, 12월 둘째 목요일에 발생한다. 이날은 주가가 막판에 요동칠 때가 많은데 이를 두고 "마녀(파생상품)가 심술을 부린다"고 말하곤 한다.

 

9일 투자자별 매매동향
9일 투자자별 매매동향

여기에 미 5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며 경계 심리도 커진 모습이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이 7872억원을 순 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583억원, 3245억원을 순 매도했다.

의약품지수는 342.08포인트(-1.89%) 하락한 1만7795.01을 기록했다. 코스피 전 업종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상승 종목에 불과 11개 종목만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이연제약(+8.15%), JW중외제약우(+1.86%), JW생명과학(+1.84%), JW중외제약2우B(+1.44%), 대웅제약(+1.26%), 오리엔트바이오(+0.89%) 등이 주로 올랐다. 특히 JW 관련주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진원생명과학(-4.85%), 파미셀(-3.46%), 유유제약(-3.06%), 신풍제약우(-2.88%), 셀트리온(-2.79%), 보령제약(-2.73%) 등은 하락했다.

 

9일 의약품지수
9일 의약품지수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33 포인트(-0.74%) 하락한 978.79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010억원, 기관이 149억원을 각각 순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1142억원을 순 매도했다.

제약지수도 117.91 포인트(-0.98%) 하락해 1만1891.12을 기록했다. 피플바이오(+19.89%), 휴젤(+10.30%)이 두 자릿수 상승을 기록했으며 티앤알바이오팹(+4.42%), 이수앱지스(+3.80%), 에스텍파마(+3.25%), 바이넥스(+2.96%) 등도 올랐다.

알츠하이머 관련주인 피플바이오는 어제 제약 종목 중 가장 큰 상승을 기록한데 이어 오늘도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유바이오로직스(-6.74%), 에스티팜(-5.30%), 옵티팜(-4.46%), 네이처셀(-4.39%), 엔지켐생명과학(-4.06%), 바디텍메드(-4.05%)는 하락했다.

 

9일 제약지수
9일 제약지수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