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우리도 원해요”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 우리도 원해요”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협회 등 6곳 백신 우선 접종 요구 성명서
  • 임대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6.09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아동복지시설과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아동분야 사회복지사 등 종사자들이 신속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국아동보호전문기관협회,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한국아동복지협회 등 6개 단체는 9일 성명서를 내고 “전국의 아동복지시설과 아동보호전문기관 종사자들이 2분기 접종계획에서 배제된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긴급 돌봄을 실시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뿐만 아니라 전국의 학대피해아동쉼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같이 학대피해아동들의 가정을 방문하고 긴급히 보호해야하는 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신속한 백신접종을 요구했다.

성명은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한 상황에서 개별적으로 잔여 백신을 맞으면 대체 휴가를 부여하라는 공문만 보내는 정부의 무책임 행정에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성토했다.

한국아동복지협회 이운규 사무총장은 “보건복지부가 백신 수급 실태를 감안해 아동복지 돌봄 인력들의 접종에도 노력하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하지만 학대피해를 당하고 있는 아동의 보호를 위해서는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하루라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6개 단체는 “지난 7일 서울시 한 아동시설에서 19명이 코로나에 집단 감염된 사례나 지난해 지역아동센터와 복지시설에서 아동을 돌보던 종사자들의 확진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작지 않았다”며 “신속한 백신 접종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최선숙 사무총장은 “지난해만 해도 지역아동센터 아동과 종사자들의 감염이 10여 차례 있었기에 참다못해 현장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들이 국민청원을 시작한 상황”이라며 “지금이라도 아동돌봄과 현장 복지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부처가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