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집어 메디칼] 한림대강남성심 치료환자들, 어려운 이웃위해 기부
[콕집어 메디칼] 한림대강남성심 치료환자들, 어려운 이웃위해 기부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 질병관리청 학술연구과제 주관기관 2년 연속 선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뇌졸중 영역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 참여기관 공모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서영균 교수, ‘삐뽀삐뽀 우리 몸’ 인체 그림책 감수
  • 임대현
  • admin@hkn24.com
  • 승인 2021.06.08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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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집어 메디칼'은 자칫 놓치기 쉬운 보건의료 관련 단신 뉴스를 한눈에 보여주는 코너입니다. 사소한 뉴스거리 같지만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정보가 될 수 있기에 팩트만 요약해 알기 쉽게 보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어요” ... 환자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 기부금 전달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정연 교수와 기부 쌀을 받은 환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교수와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치료환자 보호자가 보낸 손편지와 기부금. [사진=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정연 교수와 기부 쌀을 받은 환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 교수와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치료환자 보호자가 보낸 손편지와 기부금. [사진=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에서 치료받은 환자들이 잇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과 쌀을 기증했다. 

병원에 기부금을 전달한 환자들은 정형외과 김정연 교수에게 골절수술과 재활치료를 받은 4명이다. 이들은 각각 100만원·쌀 20kg, 100만원, 50만원, 30만원을 사회사업팀에 기부했다.

전동킥보드 사고로 골절상 수술을 받은 한강우(가명) 씨는 “큰 수술로 스트레스도 많고 힘들었는데 교수님을 비롯한 간호사 선생님 등 의료진 덕분에 이겨낼 수 있었다”면서 “제가 받은 사랑을 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의료진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 씨는 기부금과 함께 보호자와 같이 쓴 편지를 병원에 전달했다.

병원 측은 기부금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해 취약계층 환자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서울의과학연구소, 질병관리청 학술연구과제 주관기관 2년 연속 선정돼 

서울의과학연구소 로고.
서울의과학연구소 로고.

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SCL)가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검체 자원화’ 연구를 수행하는 주관기관으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등이 참여해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되며 2년간(2020∼2021년)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이다.

연구소는 이번 사업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 등 2만 명 이상의 유전정보, 임상정보, 생활습관, 환경정보, 인체유래물을 수집해 유전체 데이터를 구축하게 된다.

SCL 기술혁신센터는 지난해 1차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인체유래물을 수집했고, 자원제작과 정도관리 장비, 시약, 인체자원 통합관리시스템(SBIG) 구축 등 사전 준비를 완료했다. 올해는 인체 자원(gDNA, Serum, Plasma 등) 제공을 위한 품질관리를 통해 1만 명의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대규모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은 정밀의료 실현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SCL은 이번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오랜 기간 쌓아온 기관의 연구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심평원, 뇌졸중 영역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 참여기관 공모

선도사업 운영절차
선도사업 운영절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뇌졸중 영역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오는 18일(금)까지 모집한다.

자율형 분석심사는 현행 제한된 기준을 심사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진료비 심사, 의료 질 관리 수준이 높은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의학적 근거기반 진료의 전문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제도다.

이번 공모는 초기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중증질환인 뇌졸중 영역 대상으로 시행한다.

선도사업 대상기관은 의료기관평가 인증원의 인증기관으로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 1등급 또는 권역심뇌혈관센터로 지정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은 참여 신청서 등을 18일 오후 6시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기관은 오는 7월부터 선도사업에 참여한다.

박영희 심사평가혁신실장은 “자율형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통해 다양한 환자 특성을 반영한 근거 기반 자율 진료를 보장함으로써 보다 나은 국민 건강의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서영균 교수, ‘삐뽀삐뽀 우리 몸’ 인체 그림책 감수

삐뽀삐뽀 우리 몸 시리즈 책 표지. [사진=한림대학교성심병원]
삐뽀삐뽀 우리 몸 시리즈 책 표지. [사진=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서영균 교수가 감수한 책 ‘삐뽀삐뽀 우리 몸 시리즈(저자 커스티 홈스 외, 역자 이계순, 출판 기린미디어)’가 발간됐다.

이 책은 ‘왜 피가 나요?’, ‘왜 키가 자라요?’, ‘왜 오줌을 싸요?’ 등 총 14권으로 구성됐다.

책의 내용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최대한 쉽게 풀어쓰고, 익숙하지 않은 의학용어는 책 뒷부분에 ‘무슨 뜻일까요?’ 코너를 통해 설명을 덧붙였다. 특히 코로나19 특별판 ‘왜 손을 씻어요?’와 ‘왜 마스크를 써요?’가 포함되어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삐뽀삐뽀 우리 몸’ 그림책 시리즈는 아이들이 우리 몸에 대해 갖게 되는 여러 가지 궁금증 해소를 위해 만든 책이다. 피, 성장, 토, 똥, 오줌, 재채기, 가려움, 허물, 눈물 등 우리 신체 현상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고 그 과정에서 우리 몸의 기관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쓰여있다.

서영균 교수는 “삐뽀삐뽀 우리 몸 시리즈는 어른에게도 낯설고 생소할 수 있는 의학적 지식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간결한 글과 그림으로 쉽고 재미있게 표현한 책”이라며 “아이들은 책을 통해 자신의 몸에 대해 여러 가지 호기심을 해소하고, 자신의 몸과 비교해 가며 관찰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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