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한국엘러간이 자사의 편두통 치료제 '아토지판트'(Atogepant)의 적응증 확대에 나섰다. '아토지판트'는 엘러간이 개발한 CGRP(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 수용체 길항제로 편두통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약물은 '유브로지판트'(ubrogepant)에 이어 엘러간이 개발한 두 번째 CGRP 수용체 길항제로, 경구용 편두통 예방약이다.
엘러간은 '아토지판트'의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두 번째 다국가 3상 임상시험을 승인 받았다. 지난 2019년 8월 승인받은 3상 다국가 임상시험은 만성 편두통의 예방 및 치료로 한정됐으나, 이번 임상시험에서는 삽화성 편두통으로 치료 영역을 확대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만성 편두통(CM) 또는 삽화성 편두통(EM) 환자에게 '아토지판트'를 경구 투여하고 장기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전체 다국가 시험대상자는 670명이며, 국내에서는 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임상은 노원을지대병원, 부산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전남대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등 9개 병원에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019년 8월 22일 승인받은 다국가 3상 임상(만성편두통)은 전세계에서 750명, 국내에서는 68명이 임상 대상이었다.
[본 기사는 식약처의 임상시험 승인 현황을 확인하여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