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좋다는 프로바이오틱스, 많이 먹는다고 좋을까?”
“몸에 좋다는 프로바이오틱스, 많이 먹는다고 좋을까?”
  • 임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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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6.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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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 인간이 복용하는 건강식품은 수천, 수만 가지에 이른다. 그 중에서도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는 요즘 가장 핫한 건기식 중 하나다. 장 건강에 좋다는 유산균(Lactobacillus) 제품을 제치고 건강기능식품 분야 1위 자리에 오른지 오래다. 유산균을 뛰어넘는 여러 효능을 인정받고 있어서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인정한 기능성을 보면, 프로바이오틱스는 장기능 개선뿐아니라,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및 코 상태 개선, 갱년기 여성 건강 개선,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체지방 감소 등 인간의 신체기능에 여러가지 도움을 준다. 실제로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미생물의 균형을 개선하여 건강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것으로, 유산균(Lactobacillus 등)보다 포괄적인 개념으로 사용한다.

그래서일까. 요즘 ‘프로바이오틱스’를 일종의 상비약처럼 두고 복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 관련 시장 역시 급속히 성장하는 중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174억 원 규모였던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생산실적은 2019년 4594억 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식품도 모르고 먹는다면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자신에게 맞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올바르게 선택하려면 ▲ 기능성 및 종류 ▲ 섭취 대상 ▲ 섭취 방법 ▲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하다.

 

장건강 등 여러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도 제대로 알고 복용하면 그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 특히,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게 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장건강 등 여러 효능을 인정받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도 제대로 알고 복용하면 그 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 특히, 꾸준한 운동을 병행하게 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성과 종류 

프로바이오틱스의 주된 기능성은 장내 유익균을 증식시키고 유해균을 억제하는 등 장 건강을 증진하는 역할이다. 장 건강에 대한 기능성 원료로 고시된 균주는 총 19종이 있으며, 균종별로 섭취방법에 차이를 두고 있지는 않다. 분야별로는 Lactobacillus 11종, Lactococcus 1종, Enterococcus 2종, Streptococcus 1종, Bifidobacterium 4종이 있다. 

# 프로바이오틱스는 어떤 사람이 섭취하나? 

프로바이오틱스는 전 연령층이 모두 섭취할 수 있다. 특히 식이습관이나 환경적 요인 등으로 장내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이 무너져 장 건강 등 문제를 가진 사람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어린이‧임산부‧노약자 등 취약집단에 속하거나, 특이체질이거나 장 질환이 있는 경우, 항생제 등 약물 복용 시에는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한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기대했던 효과가 없거나 자칫 역효과가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 프로바이오틱스는 언제, 얼마동안 섭취해야 하나? 

사람마다 건강, 영양 상태 등의 편차가 크기 때문에 획일적인 섭취 시간과 복용량을 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프로바이오틱스가 장까지 생존하여 도달하게 하기 위해서는 위산이 중화된 식후에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위산에 잘 견딜 수 있도록 제조된 장용성 제품 등은 식전·식후 모두 섭취해도 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꾸준히 섭취해야만 기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 장기간 섭취했는데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불편한 증상을 느낀다면 섭취를 중단하거나 다른 제품으로 바꾸어 섭취해 볼 수 있다. 

#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할 때 주의사항 

대부분의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일일섭취량이 1억~100억 CFU(colony forming unit : 미생물 집락수)로 정해져 있으므로 과량 섭취하지 않아야한다. 

특히 항생제와 함께 섭취하면 유익균이 사멸될 수 있기 때문에 병용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으며, 항생제 복용 이후 섭취하면 장내 유익균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식중독 등 장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면 오히려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한 유아, 임산부, 고령층은 설사, 복통 등의 이상사례가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개인의 건강상태 및 체질 등이 다르기 때문에 섭취 후에 설사, 불편감, 발진 등 이상증상이 발생하면 섭취를 중단하거나 빈도를 줄여야 한다.

아래는 현재 식약처가 인정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현황이다.

 

원료명

기능성 내용

일일섭취량

1

과채유래유산균 (L. plantarum CJLP133)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과채유래유산균(L. plantarum CJLP133)로서 1.0×1010 CFU ∼ 1.0×1012 CFU

2

Lactobacillus gasseri BNR17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Lactobacillus gasseri BNR17로서 1×1010CFU

3

UREX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증식을 통한 여성 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L. rhamnosus GR-1 및 L. reuteri RC-14로서 109CFU

4

L. sakei Probio65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피부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L. sakei Probio65로서

1.0×1010CFU∼1.0×1012CFU

5

프로바이오틱스 HY7714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자외선에 의한 피부손상으로부터 피부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

1×1010 CFU

6

L. plantarum IM76과 B. longum IM55 복합물(NVP1703)

면역과민반응에 의한 코 상태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L. plantarum IM76과 B. longum IM55 복합물(NVP1703)로서 1.0×1010 CFU

7

리스펙타(RespectaⓇ) 프로바이오틱스

질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리스펙타(RespectaⓇ)로서 124.35mg(유산균으로서 5x109 CFU 이상)

8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

유익한 유산균 증식,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원활

장면역을 조절하여 장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108 ~ 3×1012

9

Lactobacillus 복합물 HY7601+KY1032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Lactobacillus 복합물 HY7601 + KY1032로서 1 × 1010 CFU

10

Lactobacillus acidophilus YT1

갱년기 여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Lactobacillus acidophilus YT1 1 × 108 CF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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