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인하대병원 이정진 치료전문방사선사(방사선종양학과)가 지난 8일 열린 제20회 미추홀학술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미추홀학술대회는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가 매년 주최하는 학술대회다.
이 전문방사선사는 학술대회에서 ‘악성두피종양환자에게 사용되는 보루스-헬멧(Bolus-Helmet)의 제작에 관한 가이드라인(Guide-Line Of A Bolus-Helmet’s Production Method For The Treatment Of Total Scalp Irradiation)‘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보루스-헬멧을 제작하고, 그것을 착용한 환자가 방사선 치료를 받으면 치료부위에 목적하는 선량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최 측은 이 전문방사선사의 발표에 대해 독창성과 창의성, 공공성이 높다는 평을 내리며 대상을 수여했다.
이정진 전문방사선사는 “연구에 소개된 가이드라인을 통해 누구나 쉽게 보루스를 이용한 헬멧을 제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역사와 전통이 깊어지고 있는 미추홀학술대회에서 수상하게 돼 영광이고, 이 학술대회를 통해 방사선 치료 방법과 노하우, 연구결과들이 꾸준히 소개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