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수준 ROSA 뇌전증 수술로봇 국내 첫 도입
세계 최고 수준 ROSA 뇌전증 수술로봇 국내 첫 도입
오차 범위 0.3mm, 초정밀 수술 가능

대뇌피질 기형 환자 첫 수술 성공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1.05.11 2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세계 최고의 ROSA 뇌전증 수술 로봇이 올해 4월 14일 정부 지원 아래 국내 처음으로 도입되었다. 보건복지부 지정 뇌전증지원센터(센터장 홍승봉교수, 삼성서울병원)는 최근 이 수술로봇을 이용하여 국내 최초로 고주파절제술(Radiofrequency ablation)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ROSA 뇌전증 수술 로봇은 오차 범위가 0.3mm로 다른 종류의 로봇들(1-2mm)에 비하여 정밀도가 세계 최고 수준이고, 수술시간도 1/3로 단축시킬 수 있다.

뇌에는 수천 개의 뇌혈관이 있기 때문에 뇌출혈을 피하면서 심부전극 10개 이상을 뇌 안의 목표 지점들에 삽입하기 위해서는 로봇의 정확도와 수술시간 단축이 생명이다. 뇌전증 수술을 잘하기 위해서는 한명의 뇌전증 환자에게 심부전극을 10-20개 삽입해야한다.

하지만 여기에 사용되는 SEEG 심부전극은 아직도 치료재료 등재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서 환자들이 로봇수술을 받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생명이 위험한 중증 뇌전증 환자들을 위하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빠른 급여화가 절실한 이유다.

 

오른쪽 뇌에 광범위한 뇌 기형이 있는 39세 남자 환자로 약물 난치성으로 원인부위를 찾기 위하여 SEEG 심부전극 14개를 삽입했다.
오른쪽 뇌에 광범위한 뇌 기형이 있는 39세 남자 환자로 약물 난치성으로 원인부위를 찾기 위하여 SEEG 심부전극 14개를 삽입했다.

4월 26일 로봇 수술을 받은 39세 환자는 왼쪽 뇌에 넓게 대뇌피질 기형이 있는 환자로 14개의 심부전극을 삽입했다. 기존 방법으로는 10시간 가까이 소요되어 하루에 모두 삽입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만 ROSA 수술로봇을 이용하면 2시간 내에 모두 삽입할 수 있다.

뇌전증 고주파절제술은 ROSA 로봇 수술로 찾은 뇌전증 발생부위를 고주파(radiofrequency)를 이용하여 열응고를 시켜 병변을 제거하는 최신수술법으로 머리에 1mm 구멍만 뚫고 시행할 수 있다.

 

ROSA 뇌전증 로봇 수술 장면.수술장에서 ROSA 수술로봇을 이용하여 SEEG 심부전극을 삽입하는 과정과 14개 전극이 삽입된 모습 (오른쪽).
ROSA 뇌전증 로봇 수술 장면
수술장에서 ROSA 수술로봇을 이용하여 SEEG 심부전극을 삽입하는 과정과 14개 전극이 삽입된 모습이다(오른쪽).

 

39세 뇌전증 환자에게 고주파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39세 뇌전증 환자에게 고주파절제술을 시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ROSA 뇌전증 수술 로봇은 미국과 유럽에 약 100대, 중국 등 아시아에 20대가 운영되고 있으나 한국에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뇌전증지원센터는 한국의 난치성 뇌전증 환자들에게 처음으로 소개되는 로봇 수술의 성공률을 최대한 높이기 위해 세계최고 전문가인 프랑스의 Kahane교수, 이탈리아의 Stefano교수와 매달 원격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뇌전증 로봇 수술을 받기 원하는 환자들은 뇌전증도움전화 1670-5775로 연락하면 된다. '뇌전증도움전화'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뇌전증 환자에 관한 의료 및 사회복지 전반에 대하여 상담하고 지원하고 있다.

 

뇌안에 14개의 심부전극이 삽입된 모습(왼쪽)과 여러개의 심부전극이 뇌안에 들어있는 X-ray 사진.
뇌안에 14개의 심부전극이 삽입된 모습(왼쪽)과 여러개의 심부전극이 뇌안에 들어있는 X-ray 사진.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로10길 5 2층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순호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1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
      오늘의 단신
      여론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