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美 ITC, 대웅제약의 소송 무효화 신청 기각"
메디톡스 "美 ITC, 대웅제약의 소송 무효화 신청 기각"
  • 이순호
  • admin@hkn24.com
  • 승인 2021.05.0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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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이끌고 있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국내외에서 각각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메디톡스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지난 3일(현지시간) 대웅 '나보타'(미국 제품명 : '주보')의 수입금지 명령 철회 신청을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철회 신청은 메디톡스·엘러간·에볼루스 3자 합의에 따른 것이다.

메디톡스에 따르면, 대웅은 합의 당사자들의 명령 철회 신청에 대해 ITC가 요구한 의견 제출 기한을 세 차례 연기한 끝에 지난달 '철회에 동의한다'는 의사를 제출했다. 

이와 동시에 ITC 최종판결을 원천 무효화해달라는 신청(Vacatur)을 제기했으나, ITC가 이를 기각했다는 것이 메디톡스의 설명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미국 ITC에서 대웅의 혐의가 입증된 만큼 관련 증거들을 토대로 국내 민사 소송에서 대웅의 혐의를 밝히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2019년 2월 엘러간과 함께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를 상대로 미국 ITC에 메디톡스 균주 및 제조공정 도용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ITC는 2년 가까운 조사기간을 거쳐 지난해 12월 대웅 나보타에 대한 21개월 미국 내 수입 및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 명령은 미국 대통령의 승인을 거쳐 올해 2월 발효됐다. 

이후 메디톡스는 대웅을 제외한 엘러간 및 에볼루스와 3자간 합의를 맺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ITC에 나보타 판매 및 수입 금지 명령 철회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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