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200만명 돌파 ... 문제는 기레기(?) 언론
백신접종 200만명 돌파 ... 문제는 기레기(?) 언론
  • 임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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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4.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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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3일 서울 종로구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는 모습.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보건소를 찾아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대현]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백신 예방 접종자수가 어제 오후를 기점으로 20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에 따르면 4월 22일 오후 6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자(1차 접종 기준) 수는 203만 423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2월 26일 요양병원·요양시설 접종을 시작으로, 4월 5일 1차 누적 접종자가 100만 명(39일 소요)을 넘어선 후 17일 만이다.

이는 예방접종센터 추가 개소·운영(4월 8일 71개소→ 4월 15일 175개소 → 4월 22일 204개소) 및 위탁의료기관(4월 19일 1794개소) 접종 시작으로 일별 접종역량이 증가한 결과이다.

주간 평균(토, 일 제외) 일일접종건수는 3월의 경우 첫째주 5만 6000명, 둘째주 5만 3000명, 셋째주 1만 7000명, 넷째주 2만 5000명으로 줄어들다가, 4월 들어 첫째주 4만 명, 둘째주 5만 명, 셋째주 6만 5000명, 넷째주 12만 8000명 등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주(월~목) 일일 평균 1차 접종자가 12만 9000 명에 달할 것으로 보고 다음 주(월~금)에는 일일 평균 1차 접종자가 1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통해 4월말까지 300만 명에 대한 접종을 마치고 상반기 중에 1200만 명 접종 달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정부의 이런 목표가 계획대로 추진될 지는 미지수다. 그렇지 않아도 국가간 치열한 경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국내에서는 백신접종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을 조장, 국민들의 백신 기피현상을 부추기는 언론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 언론의 가장 큰 특징은 백신 공급이 원활하든, 월활하지 않든간에 그때 그때 교묘하게 입장을 달리하며 정부의 방역 정책을 집요하게 물고 늘어진다는 것이다.

결국, 하면 한다고 트집, 안하면 안한다고 트집을 잡는 꼴이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1호 백신 접종을 요구했다가 막상 백신을 접종하자, 특혜설을 제기한 것은 유명한 사례다.  

방역과 예방접종을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하고 있는 정부나 의료인 입장에서 보면 “그럼 어쩌라고? 니들이 해보던가?”라고 쏘아붙이고 싶지만, 이렇게 되면 또 “무책임하다”고 비판할 언론들이기에, 뭐라 딱히 항변조차 할 수 없는 입장이다.    

전국민 집단방역 달성에 가장 큰 걸림돌이 이들 기레기(?) 언론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래서일까. 방역당국은 이날 ‘백신접종 200만명 돌파’라는 자료를 내면서도 원론적인 메시지만 전달했다.

백신접종 대응추진단은 22일 “국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의 위탁의료기관(1만 4000여 개) 운영 등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민들께서는 접종 시기가 되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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