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기부전 이슈 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기부전 이슈 부상
백신과의 연관성 밝혀지지 않아, 접종 거부는 바람직 하지 않아
  • 임도이
  • admin@hkn24.com
  • 승인 2021.04.13 15:17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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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오는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헬스코리아뉴스 / 임도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젊은 남성에서 발기부전을 호소하는 사례가 이어지면서 백신 이상사례와 관련, 새로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취재결과, 인천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30대 남성 A씨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이후, 갑작스럽게 발기부전 증세가 나타나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A씨를 자신의 조카라고 밝힌 한 약사는 “조카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이후 10여일이 지난 현재까지 전혀 발기가 되지 않고 있다”며 “보건당국에 문의했으나 백신과의 연관성을 찾을 수 없다는 말만 들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지난달에는 서울대 생활정보 게시판 스누라이프에 30대 의사 2명이 백신을 맞은 후 발기부전 증상을 호소하는 경험담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이 게시판은 서울대 출신 인증을 받아야 글을 게재할 수 있다. 

의사 B씨는 이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백신을 맞고 난후 고열, 몸살, 오한, 구토, 설사, 식욕부진에 시달리고 접종 12시간 이후부터 일주일이 지나도록 발기가 되지 않아 배우자와 성생활을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 다른 의사 C씨는 “비교기 및 내과적 입원 히스토리가 없고 주 3회 아내와 건강한 성생활을 해 왔는데 AZ 백신을 맞고 오한, 구토, 설사에 5일간 시달린 후 발기부전 증상이 생겼다”며 “저와 같은 증상을 겪는 분이 또 있나”라고 물었다.

C씨는 “백신 접종 후 열이 37.9도, 38도 정도라 7일간 타이레놀을 16개 먹었다”면서 “백신 접종 후 13일이 경과한 지금도 내복 2개 입고 내부 온도를 30도로 올려놓고 생활하고 있다. 아기를 가질 계획인데 아침 기상 후, 저녁 잠자리에서도 발기가 안된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이상사례로 발기부전을 겪는다는 공식 보고는 없기 때문에 젊은 연령층의 발기부전이 백신 때문인지, 아니면 심리적 불안감 때문이지, 그 정확한 원인은 앞으로 규명해야할 과제로 보인다.

지금까지 나온 공식 보고는 코로나19에 노출될 경우 심리적 불안감에서 발기부전을 겪을 수 있고 코로나 바이러스가 심혈관계에 강도 높은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것이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정도다.

따라서 발기부전을 우려해 접종을 회피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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