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박민주] 보건복지부는 오는 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은 병원별로 쌓여있는 임상자료를 공유·개방·연계하는 인프라를 지원, 국민들의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해당 사업과 관련, 복지부가 지정한 5개 컨소시엄(부산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주관)은 구축된 활용기반을 통해 성과 창출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복지부는 올해 전문병원이 포함된 2개 컨소시엄(고려대의료원, 한림대성심병원 주관)을 신규로 지정, 사업 모형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이번 착수보고회에서는 올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의 공동 데이터 활용협의체를 통해 민간 의료빅데이터 플랫폼을 고도화할 수 있는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외부 연구자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데이터의 종류·구조·형태 등을 공개해 수요 및 공급 지원 기반 마련에 나선다.
기존 5개 컨소시엄은 누적 환자 수 4700만명에 달하는 대규모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의료 빅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임상데이터저장소(CDW, Clinical Data Warehouse)의 데이터 다양성 확보 △다기관 보유 데이터의 호환‧연계‧결합을 위한 표준화 활동 및 관리 강화 △개방형 데이터 제공 포털 고도화 △데이터 거버넌스 영역 강화 등을 통해 데이터 활용 파이프라인을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문병원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새롭게 참여해 전문 질환 특화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데이터베이스 전반 확대에 기여한다.
김안과병원(고려대의료원), 한길안과병원(한림대성심병원)은 안과 질환 데이터 세트를 구축해 황반변성, 녹내장 등 안과 질환을 조기 진단·예측하는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또한 환자 사례가 적어 정확한 치료법이 없었던 어지럼증 환자의 데이터 세트를 구축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안구운동 가이드를 개발하기로 했다.
심장 전문병원인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에서는 심전도, 심음, 경동맥 초음파 등 원천데이터를 포함한 심혈관질환 특화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인공지능 개발과 빅데이터 연구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2021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참여현황]
구분 |
주관병원 |
참여병원 |
참여기업 |
신규 |
고려대학교의료원 |
고대구로, 고대안산, 건양, 전북대병원, 길의료재단, 김안과 |
네이버클라우드(주), 티맥스티베로 |
신규 |
한림대학교성심병원 |
강동경희, 강릉아산, 강원대병원, 울산대병원, 춘천성심병원, 세종병원, 한길안과 |
㈜헬스리안, ㈜메디컬에이아이 ㈜미소정보기술, ㈜웰리시스 에비드넷, Lux Mind |
기존 |
부산대학교병원 |
양산부산대병원, 전남대병원, |
㈜아이티아이즈, ㈜비주얼터미놀로지 |
기존 |
삼성서울병원 |
한양대병원, 강북삼성병원, |
삼성SDS㈜, GE헬스케어, 한미약품, JW중외제약, 제약바이오협회, 대웅제약, 한국존슨앤드존스메디칼㈜, 성균관대산학협력단 |
기존 |
서울대학교병원 |
계명대동산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보라매병원, 이화의대서울병원, |
이지케어텍㈜, ㈜인피니트헬스케어, 사이앱스코리아 유한회사 |
기존 |
서울아산병원 |
서울성모병원, 국립암센터 |
㈜라인웍스, ㈜인브레인, ㈜유젠스, 가톨릭중앙의료원, 평화이즈, 데이터스트림즈, 메타빌드 |
기존 |
세브란스병원 |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원주세브란스병원, 아주대병원 |
연세대학교 인공지능대학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파이디지털헬스케어, 대아정보시스템, 솔비트, ㈜태영소프트, ㈜미소정보기술, 레몬헬스케어, 지니너스 주식회사, ㈜위세아이텍, ㈜에이아이트릭스, ㈜메디웨일, ㈜헬스올, 버드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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