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토막소식] 한림대성심병원, 위암 다빈치Xi 로봇수술 성공 등
[의료토막소식] 한림대성심병원, 위암 다빈치Xi 로봇수술 성공 등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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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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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 '노인을 위한 치료백과' 출간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가 노인 질환에 관해 꼼꼼히 알려주는 건강 지침서 ‘노인을 위한 치료백과’(사진)를 출간했다.

우리나라는 2020년을 기준으로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15.7%를 넘어선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평균수명의 연장으로 고령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이로 인해 노인에게는 안정적이고 편안한 노후를 위한 경제적 문제만큼이나 의학적인 문제 역시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더욱이 누구나 아프지 않고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하고 싶어 하지만, 실제로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함께 신체적인 질병 및 노쇠를 겪으며 노년기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많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의료센터에서는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의 의사들과 노인전문 간호사, 약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이 합심해 종합적인 노인 건강관리 및 정보제공을 위한 책을 집필했다. 책은 전국 오프라인 서점 및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책의 구성은 1장 노인증후군, 2장 노인에게 나타날 수 있는 흔한 증상 및 질환, 3장 가정에서 간호하기, 4장 노인관리를 위한 의료 시스템 등 의학, 간호, 영양, 약제부터 노인 복지서비스까지 총망라돼 있다.

이 책은 가정에서 노인을 돌보는 경우에 필요한 조치법에 대해서도 소개하고 있는데, 말 그대로 집에 한 권씩 두고서 틈날 때마다 찾아볼 수 있는 우리집 주치의 역할을 하는 책이다. 노인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들이 한 권에 집약돼 있어 각 질환별로 별도의 책을 구입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고혈압, 당뇨병, 뇌졸중, 치매, 호흡곤란, 골다공증, 요통, 대상포진 등 다양한 질환들을 소개했고, 365일 건강한 부모님을 위해 활용하면 좋을 팁들도 다수 소개했다.

대표 저자인 분당서울대병원 김철호 교수(서울대 의대 명예교수)는 “나이가 들면 가지고 살아야하는 질병의 개수가 많아질 수밖에 없겠지만, 그렇더라도 예방을 통해 병이 늦게 들고, 들어도 빨리 발견하고, 발견하게 되면 잘 관리하며 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만, 건강은 젊었을 때부터 관심 갖고 다양한 노력을 통해 관리돼야 보다 활동적인 노년기를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서 코로나 음성결과서 받으면 하와이 자가격리 면제

인하대학교병원 전경
인하대학교병원 전경

인하대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 후 음성결과서를 발급받는 하와이 여행객들은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받게 된다. 최근 하와이 주정부는 인하대병원 등 국내 의료기관 4곳과 협약을 맺고, 다음달 5일부터 '방문객 사전검사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하와이 입국 전 72시간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결과서를 소지한 여행객들에게 열흘 간의 자가격리 의무를 면제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주 정부가 지정한 검사가능 의료기관은 인하대병원과 강북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4곳이다.

하와이 방문을 계획하는 여행객은 비행기 출발 전 72시간 내 지정기관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 후 음성 결과지를 수령하고, 이를 `온라인 안전 여행 시스템`(Safe Travel)을 통해 사전 제출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다음달 5일 출국 예정자가 하와이 도착 후 자가격리를 면제받으려면 출국 전 72시간 이내인 3일 인하대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4일 재방문해 음성결과지를 수령해 온라인으로 제출한 뒤 5일 비행기에 탑승하면 된다.

지난 26일부터 미국질병관리본부는 미국으로 입국하는 모든 해외 여행객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음성 결과지 제출을 의무화했다. 하와이의 경우, 보건당국과 협약을 맺은 상기 지정 기관에서 받은 음성결과지를 제출할 경우에만 열흘 간의 자가격리가 면제된다.

 

건보공단 “사회복지사·치매전문교육 만족도 9.2% 향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코로나19 대응 및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해 지난해 12월부터 재가기관 사회복지사 교육과 치매전문교육을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한 결과 교육 만족도가 9.2% 향상됐다고 밝혔다.

공단은 그동안 사회복지사 교육 및 치매전문교육은 집합교육 방식으로 전국 6개 지역본부 권역별로 실시했으나, 2020년도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교육을 도입하게 됐다.

사회복지사 교육 대상은 재가기관 사회복지사에서 간호(조무)사 및 시설장 등으로 직종을 확대해 전면 온라인교육을 실시, 총 5,441명이 이수했다.

교육내용은 장기요양 사례관리, 실습 등 총 4차시로 구성해 차시 당 25분 내외로 진행했으며, 교육기간 종료 후에도 누구나 손쉽게 2020년도 사회복지사 온라인교육을 들을 수 있도록 동영상 및 교재를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위암 다빈치Xi 로봇수술 성공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간소화기센터 외과 서정은 교수(왼쪽)와 로봇수술 환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간소화기센터 외과 서정은 교수(왼쪽)와 로봇수술 환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간소화기센터 외과 서정은 교수가 지난해 12월 22일 위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위절제술을 이 병원 최초로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성공했다.

환자 김철식(가명,68세·남) 씨는 토혈 및 혈변 증상으로 지난해 12월 응급실 내원했고, 응급으로 시행한 위 내시경에서 위암이 발견됐다. 간소화기센터 외과 서정은 교수와 소화기내과 소재승 교수는 다학제진료를 통해 토혈 및 혈변을 유발했던 위 전정부 대만쪽의 위암에 대해서 로봇 위아전 절제술을 결정했다.

위절제술은 위 주변에 간, 췌장, 대동맥 등 중요한 장기들이 있어 수술 중 많은 양의 출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고도의 수술적 술기가 요구된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개복수술 및 복강경 수술뿐만 아니라 다빈치 Xi를 이용한 위절제술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로봇 위절제술을 할 경우 80°로 넓어진 시야각으로 10~15배 확대된 초고화질의 3차원 입체영상을 보며 출혈 부위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다. 또한 조직을 꿰매고 매듭을 만들어 출혈 부위를 막을 수 있는 등 좀 더 세밀한 움직임에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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