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토막소식]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 확장
[의료토막소식]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 확장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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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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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 코로나19 임산부 출산 세 번째 성공

코로나 확진 임산부 분만을 준비하는 일산병원 산부인과 의료진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지난해 12월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 입원 중이던 임산부가 제왕절개로 건강한 남아를 출산했다.

일산병원 산부인과 김의혁 교수는 지난해 9월과 11월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의 분만을 성공적으로 마친데 이어 이번에 세 번째로 출산을 성공시켰다.

의료진은 두 번의 코로나19 산모 분만 경험을 토대로 더욱 신중하게 분만, 수술, 산후 치료, 신생아 운반, 방호 등 다방면의 문제에 대비했다.

이후 안전한 분만을 위해 음압수술실에서 제왕절개 수술이 진행됐고, 1시간여 수술 끝에 2.9kg의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했다.

이번 신생아의 경우 부모 모두 코로나19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수직감염을 우려했으나, 두 차례에 걸친 PCR 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 확장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조영실

이대목동병원이 1월 5일부터 심혈관조영실을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장해 운영 중이다.

병원 본관 3층에 마련된 심혈관조영실에는 첨단 혈관조영촬영장비가 도입돼 환자 대기 시간이 단축됐을 뿐 아니라 진단부터 시술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심혈관센터장을 맡고 있는 권기환 순환기내과 교수는 “이대목동병원 심혈관센터는 긴급 환자가 응급실에 내원하면 순환기내과 전문의 뿐 아니라 모든 방사선사, 간호사 등 전문 인력에게 동시에 연락(콜)이 이뤄지는 패스트 트랙을 운영하고 있다”며 “심혈관조영실 확장과 첨단장비 도입으로 모든 심혈관 질환 환자가 더욱 빠르게 조치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아산 “췌장암’ 프로세스 정교화, 수술 가능 환자 2배로”

서울아산 암병원 담도 및 췌장암센터 의료진이 췌장암 환자를 통합 진료하고 있다.

췌장암은 항암제로 치료해도 수술이 가능한 경우가 많지 않은데, 서울아산병원 췌장암센터가 수술 전 항암 치료 세부 지침을 재정립해 췌장암 환자들에게 적용한 결과 수술이 가능해진 환자 비율을 두 배로 높여 주목된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 담도 및 췌장암센터는 진단 시 바로 수술이 어려운 경계절제성, 국소진행성 췌장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췌장암 항암제인 폴피리녹스(FOLFIRINOX) 세부 치료 가이드라인을 자체적으로 정교화해 적용한 결과, 수술로 암을 제거할 수 있게 된 환자들이 약 32%에서 약 61%로 늘어났다고 최근 밝혔다.

췌장암은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수술이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이다. 하지만 암이 주위 혈관까지 침범해 수술이 어려운 경계절제성, 국소진행성 췌장암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30~40%나 된다. 따라서 항암제 폴피리녹스로 치료를 먼저 시행해 최대한 수술이 가능하도록 주변 혈관 침범을 줄이는 것이 표준 치료법이다.

 

홍순창 교수, '무봉합 대동맥 판막치환술' 100례 달성

'무봉합 대동맥 판막치환술' 을 집도하는 홍순창 교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혈관외과 홍순창 교수가 '무봉합 대동맥 판막치환술' 100례를 달성했다.

무봉합 대동맥 판막치환술은 별도의 봉합 과정 없이 심장에 인공판막을 삽입하는 수술법으로, 심정지 시간 및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며 이에 따라 수술 후 환자의 회복 속도가 빠르고 합병증 위험을 크게 낮춘다.

홍 교수는 2017년 95세 초고령 환자에 대한 무봉합 대동맥 판막치환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시킨 바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무봉합 대동맥 판막치환술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능력을 인정받아 이탈리아 LIVANOVA가 선정하는 '무봉합 대동맥 인공판막 치환술 전문 프록터'(Experience Proctor)에 선정됐다.

 

세브란스병원, 국가고객만족도 전체 2위

세브란스병원 전경
세브란스병원 전경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국가고객만족도(National Customer Satisfaction Index, NCSI) 조사에서 병원부문 10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며, 코로나19 악재에서도 종합 평가에서 2위를 차지했다.

NCSI는 한국생산성본부가 미국미시간대학과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 측정모델로,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평가한 만족의 정도를 측정해 계량화한 지표다.

s 세브란스병원은 지난해보다 1점 상승한 83점으로 전체 316개 조사 대상 기업 중 도시철도 업종, 손해보험, IPTV 등을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세브란스병원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비대면을 강화한 안전분야에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의협 “코로나 사망자 1000명 넘어...희생된 분들께 애도”

대한의사협회가 5일 국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세상을 떠나신 분들에게 애도의 뜻을 전했다.

대한의사협회는 5일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과 관련해 “희생된 국민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이날 0시 현재 전날 같은 시간보다 26명이 늘어난 1,007명(치명률 1.55%)으로 집계됐다.

의협은 “오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과의 사투 속에서 희생된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 친구 또는 동료였을 1000여명의 국민을 애도한다”고 했다.

의협은 또 “지난 1년간 우리는 높은 시민의식에 바탕한 철저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과 손위생 등을 통해 위기 때마다 감염 확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왔다"고 평가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난 1년간 잃어버린 일상 속에서 겪었을 여러 어려움에 대해서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인천시의사회, 의협회관 신축기금 1500만원 전달

인천시의사회가 의협회관 신축기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인천시의사회가 의협회관 신축기금 1500만원을 전달했다. 이광래 인천시의시회장(왼쪽)과 박홍준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인천시의사회(회장 이광래)는 5일 대한의사협회 회관신축기금 1500만원을 박홍준 회관신축추진위원회 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이광래 인천광역시의사회장은 “신축년 새해 첫 기금 납부 주자가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하고, 재원 마련에 보탬이 되어 기쁘다. 의협회관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의사들의 상징인 만큼, 의협회관 신축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인천광역시의사회 회원들의 정성을 담아 기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하루빨리 의협회관이 완공되어 의협이 전문가 단체로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박홍준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6일 착공식에서 의료계 단체들과 회원들께 신축기금 기부를 요청했는데,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아 인천광역시의사회에서 납부 의사를 밝혀주셨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소중한 뜻을 모아주신 회장님과 의사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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