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토막소식] 최대집 의협회장 “9·4 합의 결실 맺길 기대”
[의료토막소식] 최대집 의협회장 “9·4 합의 결실 맺길 기대”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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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1.0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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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 대동맥 수술 연간 450례 달성

강남세브란스병원 전경
강남세브란스병원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20년 한 해 동안 대동맥 수술 450례를 달성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최근 3년간 대동맥 수술 건수는 2018년 365례, 2019년 405례, 2020년 450례다. 이는 전국 대동맥 수술 1,700여 건 중 거의 30%에 가까운 수치다.

송석원 강남세브란스 대동맥혈관센터소장(심장혈관외과)은 “심장혈관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수술실, 중환자실, 병동 등 의료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송석원 소장은 “앞으로 대동맥혈관병원을 목표로 성장 발전해 우리나라 대동맥 환자들의 생존율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대병원 이세영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이세영 교수(사진)가 최근 보건의료질서 유지 관련 유공자 포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세영 교수는 지난 4년간 새롭게 제정된 전공의 관련 법률과 규칙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전공의 수련시간 계측 및 평가방법 개발을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평가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교수는 2016년부터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교육평가위원으로서 실질적인 전공의 수련환경의 개선과 합리적인 수련평가의 토대를 마련했다. 전공의 수련교육 과정의 질적 개선과 수련 과정에 대한 적극적인 모니터링 업무도 시행해왔다.

 

 

최대집 의협회장 “9·4 합의, 결실 맺길 기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4일 시무식에서 “올해는 의정합의가 실제적인 결과로 이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가 합의를 지키지 않으면 강력한 투쟁이 전개될 수 밖에 없다는 뜻”을 재차 확인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여름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추진,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대악 의료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면서 의료계는 악전고투를 통해 9·4 의정합의를 이끌어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한국의료가 정상화돼야 한다”며 의사면허관리기구인 ‘면허관리원’ 설립, 필수의료 수가정상화 발판 마련 등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원무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 시행

계명대 동산병원 원무수납창구
계명대 동산병원 원무수납창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환자들의 수납대기시간을 단축하고 의료 서비스를 높이기 위해 지난 12월 31일부터 ‘원무 하이패스’ 결제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 서비스는 환자·보호자가 기존에 소지하고 있는 신용카드 정보를 미리 동산병원에 등록하면 검사 및 진료비 발생 시에 원무 창구에 가서 수납을 하지 않아도,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이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내원객이 원무접수창구에서 신청서를 받아 신용카드정보를 사전 등록할 경우, 등록된 카드로 진료당일 오후 또는 익일 오전에 일괄결제 후 결제내역은 핸드폰 문자메시지로 전송된다.

단, 진료 후 약 처방이 있는 경우(수면제, 예방접종 포함)에는 하이패스 서비스 이용이 불가하다. 또한 하이패스 서비스 등록 고객이어도 초진 시 ‘요양급여의뢰서 등록’ 및 ‘개인정보동의서명’이 필요한 경우와 산정특례 서명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납창구에 방문해야 한다.

동산병원은 환자나 보호자들이 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진료비나 검사비를 수납하기 위해 일일이 접수창구를 찾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대기하던 불편함이 해소되어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인천 최초 로봇 탈장 수술 성공

인하대병원 외과 최규석 교수
인하대병원 외과 최규석 교수

인하대병원 외과 최윤석 교수가 지난 연말 모두 4차례의 로봇 탈장수술(Robotic Inguinal hernia repair)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로봇을 이용한 탈장 수술은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보편화돼 있으나, 국내에서는 2018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전국 10개 이하 병원에서 총 50례 정도만 진행된 바 있다. 이번에 최윤석 교수가 시행한 수술은 인천지역 최초의 로봇 탈장 수술이다.

탈장이란 신체의 장기가 제자리에 있지 않고,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신체 어느 곳에나 생길 수 있지만 대부분은 복벽에 발생한다. 복벽 탈장은 복강을 둘러싼 근육과 근막 사이에 복막이 주머니 모양으로 돌출돼 비정상적인 형태를 이루는 상태다. 주머니 속에 복강 내 지방이 주로 튀어나오지만, 복강 내 장기가 포함되기도 한다.

성공적인 탈장 치료를 위해서는 약해진 샅굴(아랫배의 벽을 이루는 근육 층 사이에 남자에게는 정삭, 여자에게는 자궁 원인대가 놓여 있는 길) 부위를 복강 내에 교정한 뒤, 이 부위에 인공 지지대를 꿰매 단단히 고정시켜주는 작업이 필수적이다. 기존의 복강경 수술은 장비가 직선으로만 움직이고, 카메라 시야가 제한적이라 지지대를 꿰매는 작업이 어려우며 정교하게 시행되기 힘들다.

반면 로봇수술은 장비의 관절 기능을 이용해 지지대를 꿰매는 작업이 수월하면서도 정교하게 이뤄질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절개나 복강경 수술에 비해 절개 부위가 약 8mm로 작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에 상처가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최윤석 교수는 “탈장이 심할 경우에는 수술 난이도가 높고, 추후 재발과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함께 올라간다”며 “점차 발전하는 수술법 중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기존 탈장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관·신경·고환 혈관의 손상을 예방하는 데 유리하고, 수술 뒤 통증 최소화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안면신경마비 권위자 김진 교수 초빙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국내 안면신경마비 최고 권위자인 김진 교수(이비인후과, 사진)를 초빙했다.

김진 교수는 독보적인 안면신경마비 치료법을 보유하고 있으며 안면신경마비 관련 다양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2년 뒤에 열리게 될 제14회 세계안면신경학회의 학술위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안면신경마비 환자들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널리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한 김 교수는 최근 안면신경 해부와 안면마비의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을 총망라한 교과서인 '안면신경과 안면마비'를 출간하기도 했다.

 

 

의료중재원, 상임조정위원 공모 실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원장 윤정석)은 신속하고 공정한 의료분쟁 해결을 위한 의료분쟁 조정·중재를 수행할 상임조정위원 3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상임조정위원 자격 기준은 판사, 검사, 변호사 자격으로 4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한다.

상임조정위원은 의료분쟁 사건 처리방향 결정, 심리 및 판단, 의료사고로 인한 손해액 산정, 조정조서, 조정결정서 및 중재판정서 작성 등을 수행하게 된다.

원서 접수는 4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며 우편 접수만 가능하다. 자세한 공고 내용은 의료중재원 홈페이지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 전승현 교수,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회장 취임

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전승현 교수(사진)가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2년이다.

전승현 교수는 “비뇨의학과의 최소침습수술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전문 학회로서 그간의 쌓아온 업적과 성과를 계승하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무한한 발전을 이끌어 나가는 것이 제 역할”이라며 “진취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학술 및 토론의 장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환경 및 인프라 조성에 최우선적인 가치를 두고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대한비뇨내시경로봇학회 부회장 및 학술이사,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및 대한암학회 이사 등을 역임했다. 또한, 비뇨기암 수술 관련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국내 최초로 고환암의 후복막림프선절제술을 로봇수술로 성공시키는 등 연구 및 임상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황대용 건국대병원장 “위대한 병원으로 재도약할 것”

황대용 건국대병원장
황대용 건국대병원장

건국대병원 황대용 원장이 2021년 신년사를 통해 위대한 병원으로 재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황대용 원장은 “건국대병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료질 평가, 응급의료기관 평가 등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이번 4기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도 재지정을 받아 2012년 이후 지금까지 연속해서 상급종합병원으로 인정받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1년 건국대병원은 중증질환 진료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고 지금과 같은 국가적 감염병 대응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음압격리병실과 중환자실 확충, 시스템 완비를 마쳐 상급종합병원이라는 명예에 걸맞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 동안 계속 논의해 왔던 병원 증축과 리모델링도 곧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건국대학교병원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진 훌륭한 병원을 넘어, 설립자이신 유석창 박사님의 유지를 받들어 ‘위대한 건국대학교병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의협 "정인이 사건에 의료계도 공분"

대한의사협회 로고

16개월 입양아를 학대하고 숨지게 한 이른바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가 가해 부모에 대한 엄정 수사와 최고수준의 처벌을 촉구했다.

의협은 4일 성명서를 내고 “인간이 한 짓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잔인한 폭력이 부모와 주변의 사랑만 받기에도 부족한 앳된 어린 아이의 생명을 앗아가는 동안 어른들은 도대체 어디에 있었느냐”며 “새해 벽두를 맞이하는 모두의 마음이 무겁고 죄스럽다”고 했다.

의협은 “가슴을 짓누르는 공분이 양부모를 비난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사건의 과정을 복기하고 어느 부분,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를 가려 제도를 정비하고 끊임없이 감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세 차례나 아동학대 의심으로 신고가 되었음에도 매번 혐의 없음으로 처리해 아이를 끝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찰당국의 실책에 대해서는 양천경찰서 담당자뿐 아니라 경찰서장은 물론, 경찰청장까지 무겁게 책임져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심사평가원 광주지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KOSHA-MS’ 인증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이미선)이 4일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MS) 인증을 획득했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란 사업주가 경영방침에 안전보건정책을 반영하고, 세부 실행 지침과 기준을 규정화해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토록 하는 경영체제 인증 사업이다.

광주지원은 2019년 11월 안전경영헌장 선포식을 시작으로 안전관리전담 조직을 신설했으며, 안전보건 관련 법규를 검토하고 안전보건 규정을 제정해 사업장에 적용했다.

아울러 약 1년간의 문서 체계와 현장 준비, 2차례의 현장심사를 거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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