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의대생 의사 국가고시 재응시 찬성”
국민 10명 중 6명 “의대생 의사 국가고시 재응시 찬성”
  • 박원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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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22 19:0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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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우리 국민 10명 중 6명은 의대생들에게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응시 허용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대한신경과학회, 대한내과학회, 대한외과학회,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공정에 의뢰해 12월 12일~13일 2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남녀 6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조사 결과 의대생 국가고시 재응시에 찬성하는 비율이 반대 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우선 의사 실기시험을 보지 못한 의대생 약 2700명이 내년 의사로 배출되지 못한다는 사실은 대부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지 76.4%, 비인지 23.6%). 정부가 의사 실기시험 재응시 조치를 취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이 ‘반대한다’는 응답 대비 더 높았다(찬성 58.7% vs. 반대 39.3%).

의사 실기시험 재응시 찬성은 특히 여성, 20대, 50대, 60세 이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제주 등에서 높았고, 반대는 30대, 40대, 자영업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다. 강원/제주 지역에서는 찬성율이 87%로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 지역도 찬성 52%, 반대 45.4%로 찬성이 더 높았다. 학력은 중졸 이하, 고졸, 대학 이상 모두에서 찬성이 더 높았다. 대학병원 비이용군(66.8% 찬성)이 대학병원 이용군(50.7% 찬성) 보다 재응시에 대한 찬성률이 높았다.

국내 의료 서비스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만족’(매우 만족: 12.1% + ‘만족하는 편’: 40.2%) 한다는 긍정 평가 응답이 52.3%로, ‘불만족’(전혀 만족하지 않음‘:2.7% + ’만족하지 않는 편‘:6.5%)한다는 부정 평가 응답(9.2%)을 크게 앞섰다.

세부 집단별로는 모든 집단에서 긍정 평가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난 가운데, 특히 19~29세(66.3%), 서울(60.6%), 학생(63.4%) 집단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정 평가는 세부 집단별 모두 전체 응답 9.2%와 오차 범위(± 4.0%p) 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라는 응답 비율은 38.1%로 조사되었다.

이번 여론조사를 주도한 대한신경과학회 홍승봉 이사장(성균관의대 신경과교수)은 “의대생 의사 국사고시 재응시에 대하여 찬성하는 국민 여론이 높아졌고, 2021년에 인턴 인력 90% 감소와 그 후 5년 동안 계속되는 전공의, 전임의 부족 사태로 초래될 종합병원의 의료대란을 막고, 국민 생명을 지키기 위하여 정부가 의사 실기시험 재응시를 하루 빨리 추진할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의대생들은 지금도 응시여부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0% 포인트이다. 응답률은 25.7%(유선: 18.7%, 무선: 29.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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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2020-12-23 09:24:10
어느 국민이 찬성하디?
토착왜구 대구경북 강남애들?

들이대 2020-12-22 20:02:06
여론조사 정확히 한거 맞나 의심된다 믿을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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