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토막소식] 중앙대병원 ‘2020 수술로봇 실증사업’ 선정
[의료 토막소식] 중앙대병원 ‘2020 수술로봇 실증사업’ 선정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20.11.0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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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2020 수술로봇 실증사업’ 선정

중앙대학교병원이 ‘2020년 수술로봇 활용 실증사업’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중앙대병원은 이번 선정과 함께 최근 관절치환 수술로봇인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도입하고 수술로봇을 활용한 본격적인 환자치료와 연구에 돌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로봇수술 프로토콜 개발과 수술경험을 축적해 국내 수술로봇의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준비됐다.

중앙대병원 정형외과팀은 앞서 지난 8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산 무릎 인공관절 치환수술 로봇 실증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관절 치환수술 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도입하기도 했다.

인공관절 치환수술 로봇 ‘큐비스-조인트’는 수술 시 인공관절이 정확히 삽입될 수 있도록 무릎뼈를 절삭하는 수술로봇 시스템이다.

이번 사업을 이끌게 된 중앙대병원 정형외과 이한준 교수는 “중앙대병원은 이번 국책과제를 성실하게 수행하여 국내기술로 개발된 국산 수술로봇의 성능을 검증하고 임상데이터를 축적하여 우수한 임상결과를 도출해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병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산 수술로봇의 시장 창출 기반을 마련하고 국내외 신규시장 확보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 100례 달성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이 지난 3월 개원 후 7개월 여만에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당시부터 로봇수술기기 ‘다빈치 Xi 시스템’을 구축해 개원과 함께 로봇수술을 시작했으며 산부인과를 비롯해 외과, 비뇨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과에서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로봇 이식신우-본인요관문합술’에 성공하고 용인시 처음으로 ‘로봇 이용 유방암 수술’을 실시하는 성과도 올렸다.

용인세브란스병원 로봇수술위원회 박주현 위원장(산부인과 교수)은 “연세의료원의 선진적인 로봇수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짧은 기간 내 로봇수술 100례를 달성했다”며 “기술과 의술이 접목된 로봇수술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연구해 환자를 위한 가장 최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브란스·일산병원 전임의 일동, 암환자 치료 기부금 전달

연세의료원과 일산병원 소속 전임의 335명은 4일, 비급여 항암제로 인한 치료비 부담에 힘들어하는 환자들을 돕자는 취지로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 800만원을 모아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

전임의들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비급여 항암제 비용이 부담돼 어쩔 수 없이 기존 항암제를 선택하는 환자들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전공의 수련 때부터 전임의로 근무 중인 지금까지 수많은 암 환자들을 봐 왔는데, 더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판단되는 신약 항암제를 쓰고 싶어도, 기존 항암제를 사용하고 검사를 통해 기존 약제의 효과가 없는 것이 확인되어야 신약을 급여로 사용할 수 있었는데 그 점이 안타까웠다”라며 기부에 나서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전임의들은 “비급여 신약 항암제를 써야 하지만 과도한 치료비로 인해 경제적 고통을 받는 암 환자들에게 후원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경기도의사회, 7일 신규개설의료기관 세미나 개최

경기도의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도 내 신규개설의료기관 회원을 위해 오는 7일 오후 4시부터 경기도의사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과 협력해 제2차 신규개설의료기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먼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에서 ‘요양급여비용 심사업무 소개, 요양기관 업무포털 이용 방법’, ‘의료자원 현황 관리 및 신고방법’을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다음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부에서 ‘국가 건강검진 및 검진기관 품질 관리 안내, 최근 개정된 건강보험기본법 시행령’을 주제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상계백병원, 정신과 입원치료 최우수 병원 선정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이 ‘의료급여 정신과 2주기 1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상계백병원은 종합점수 94.8점을 획득해 전체평균인 66.8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389기관을 대상으로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조현병, 알코올 장애 등 의료급여 정신질환 수가 산정 대상자 75,695명을 평가했다. 1등급 기관은 전체 1등급 15.3%(55기관), 2등급 25.6%(92기관), 3등급 이하 59.1%(212기관)로 조사됐다.

평가항목은 ▲정신요법 실시 횟수(주당) ▲개인정신치료 실시 횟수(주당) ▲재원/퇴원환자의 입원일수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 ▲퇴원 후 30일 이내 낮 병동 또는 외래방문율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의뢰율 등이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56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건강관리협회가 4일 협회 본부 신사옥 에서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임·직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1부 창립기념행사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채종일 회장 기념사 및 이순형 고문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기여한 직원들의 정부포상과 장기근속직원 및 우수직원 표창, 코로나19 공로상, QI경진대회 우수지부, 운영관리평가 우수지부, 학술연구 우수지부 표창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 놀이시설 ‘모션월’ 설치

전북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에 환아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인 모션월이 설치됐다.

전북대병원 발전후원회와 전북도교육청의 지원을 통해 어린이병원 1, 2층 복도에 각 1대씩 총 2대 설치된 이 놀이시설은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빔 프로젝터 시스템을 이용해 아이들이 △미니카레이싱 △축구 △볼풀 △사방치기 등 게임 및 교육 콘텐츠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병원 측은 향후 ‘힐링 정글’ 이용 안내자료 제작과 △메시지 작성 △풍등날리기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모션월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김선준 어린이병원장은 ‘모션월을 통해 병마와 싸우며 이겨내고 있는 아이들에게 병원에도 신나고 즐거운 공간이 있다는 인식이 생겨나길 바란다’고 말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모습과 맑은 웃음소리를 되찾고 유지하기 위해 한 걸음 먼저 생각하고 나아가는 어린이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건국대 권창희 교수, 대한심장학회서 ‘상심실성 빈맥의 치료’ 주제 강연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권창희 교수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상심실성 빈맥의 치료(How to treat SVT(supraventricular tachycardia)’를 주제로 강연했다.

상심실성 빈맥은 정상 생리적 반응에 의한 동성 빈맥부터 심방빈맥, 방실결절회귀성 빈맥, 방실회귀성빈맥, 심방빈맥, 심방 조동 등 다양한 형태의 부정맥으로 나타난다. 심장내 비정상적 전기 신호가 발생하거나 비정상적인 전기 신호 회귀가 원인이다. 최근 치료 지침은 국제적으로 전극도자절제술을 권하고 있다.

권창희 교수는 강연에서 “전극도자절제술은 시술 성공률이 90% 이상이고 시술 관련 합병증은 1~2% 이내로 침습적 치료법이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창희 교수는 “부정맥 중 비전형적 심방조동과 같은 복잡성 빈맥은 경험이 풍부한 센터에서 시술 치료가 필요하다”며 “건국대병원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51명의 환자에게 비전형적 심방조동 시술을 시행, 이 중 46명(90%)에서 치료 성공률을 보이며 부정맥 시술의 전문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박문석 교수·민재정 전공의, 정형외과학회 ‘만례재단상’ 수상

대한정형외과학회에서 수여하는 만례재단상을 수상하는 박문석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교수(우측)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민재정 전공의가 박문석 교수와 함께 대한정형외과학회에서 수여하는 올해 ‘만례재단상’을 수상했다.

만례재단상은 매년 정형외과 분야에서 연구 성과 및 파급효과가 가장 높은 우수 논문 1편에 주어지는 상이다.

민재정 전공의와 박문석 교수는 미국정형외과학회지(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 American Volume)에 실린 논문 ‘소아 평발의 주관적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Factors Affecting Subjective Symptoms in Children with Pes Planovalgus Deformity. A Study Using the Oxford Ankle Foot Questionnaire)’를 통해, 평발 환자 중 통증 등 주관적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는 유형을 분석, 평발 치료에 있어 새로운 지침을 제시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이번 논문 제1저자 민재정 전공의는 “평발은 흔한 질환이고 큰 문제 없이 지나가는 경우도 있지만, 환자에 따라 큰 통증과 불편을 호소할 수 있다”며, “그동안은 환자의 주관적 증상에 의지해 치료를 해왔지만 이번 논문을 통해 위에서 보았을 때 밖으로 틀어진 전후면 방사선 지표의 각도와 관련이 있고, 10세 이상의 경우 증상이 더 심하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전했다.

교신저자로 함께 연구에 참여한 박문석 교수는 “나이가 어릴 때는 평발이 있더라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증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이 점을 치료 계획에 반영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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