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토막소식] 국립암센터, 암생존자 정서돌봄 서비스 시작
[의료 토막소식] 국립암센터, 암생존자 정서돌봄 서비스 시작
  • 서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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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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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전국 최초 암생존자 정서돌봄 서비스 시작

국립암센터 전경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국립암센터(원장 이은숙)는 11월 2일부터 국내 최초로 지역사회 기반 ‘암생존자 정서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암생존자 정서돌봄 서비스는 지역사회에서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암생존자에게 ‘정서돌봄 메이트’가 정서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암 치료 후 정서적으로 문제를 겪는 암생존자에게 정신건강 전문가의 감독을 받으며 표준화된 정서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서돌봄 메이트는 국립암센터가 제공하는 20시간 교육을 이수한 암생존자 또는 일반인 중에서 선발된다.

이 서비스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국립암센터와 고양시, 사회적경제조직이 협력해 추진하는 ‘고양해피케어’ 사업의 일부다. 국립암센터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암생존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암환자 돌봄서비스 개발에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모델을 추구한다.

 

서울성모 혈액내과 교수들, 조혈모이식학회서 대거 수상

(왼쪽부터) 이성은, 민기준, 박실비아 교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교수들이 최근 개최된 제25차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비롯하여 최우수구연상과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혈액병원 혈액내과 이성은 교수는 우수논문상을 수상했고, 민기준 교수가 최우수구연상을 받았다. 이성은 교수는 박실비아·윤재호 교수와 함께 우수구연상도 수상했다.

이성은 교수의 수상 논문 주제는 ‘Different role of circulating myeloid-derived suppressor cells in patients with multiple myeloma undergoing autologous stem cell transplantation’(교신저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이다.

이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자가이식 전 단핵구성 골수유래 억제세포가 이식 전처치 항암화학제인 멜팔란의 세포독성 능력을 감소시킴으로써, 이식 후 나쁜 예후와 관련된다는 점을 밝혔으며, 또한 미세환경 속에서 단핵구성 골수유래 억제세포의 역할을 제한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음을 제안했다.

최우수구연상을 받은 민기준 교수는 가족간 반일치와 타인간 일치 동종 조혈모세포이식의 치료효과 및 합병증의 차이 등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으며, 우수구연상을 수상한 박실비아 교수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의 분자 유전학적 변이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경희의료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양·한방협진 근거 구축을 위한 국책과제 수행

경희대한방병원 폐장호흡내과 정희재 교수팀이 경희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와의 원활한 양·한방 협진치료를 바탕으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대한 국책과제를 수행한다.

과제 이름은 ‘만성폐쇄성폐질환의 치료 및 관리에 대한 한양방융합 기반의 다각적 혁신기술 한의중점 연구센터 구축’으로 올해 8월부터 2026년 12월까지(약 77개월) 진행되며 32억 규모다.

이번 연구를 통해 정 교수팀은 한의진료 및 한약 병용요법(형개연교탕, 청상보하환 등), 추나치료를 통한 호흡재활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정희재 교수는 “세계적으로 COPD의 유병률, 이환율, 사망률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대기오염과 고령화로 증상 관리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내 최초로 진행하는 대규모 COPD 한의치료 연구인만큼, 환자 중심의 최적 기술 발굴과 임상 기반의 한의기술을 근거화하는 연구체계 확립을 통해 근골격계 질환에 한정된 추나요법의 급여 확대, 환자의 증상관리 및 삶의 질 개선, 생존율 향상과 함께 사회·경제적 의료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광열 줄기세포상에 美존스홉킨스대 마리나 프리츠코바 교수

차병원은 제8회 '차광열 줄기세포상' 수상자로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과 마리나 프리츠코바(Marina Pryzhkova) 교수(사진)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리츠코바 교수는 인간의 정소와 난소 같은 생식샘을 오가노이드로 개발하는 연구로 주목받은 연구자다.

차병원 관계자는 "연구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고환암, 난소암과 같은 생식기암 환자와 항암치료로 인해 생식세포가 손상된 환자에게 임신과 출산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의료계는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상은 온라인으로 열린 제76차 미국생식의학회(ASRM)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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