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토막소식] 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수술 300례 달성
[의료 토막소식] 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수술 300례 달성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20.10.2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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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로봇수술 300례 달성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백성규 교수가 로봇수술을 집도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국내 7번째로 대장암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대장암팀(대장항문외과 백성규, 정운경, 배성욱 교수)은 2011년 6월 다빈치 Si시스템(4세대 로봇수술 장비)을 도입하여 대장암 로봇수술을 처음으로 성공한 후, 최근 300번째 로봇수술에 성공했다.

동산병원은 서울 5개 대형병원을 제외하고 지방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누적건수를 기록하며 전국 7위의 성과를 보였다. 이 가운데 진행성 암의 수술 비율이 57%를 차지할 정도로, 고난도의 로봇수술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더해, 대장암 로봇수술 관련 SCI/E 논문 16편을 출판하는 등 대장암 로봇수술의 학술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특히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 있어, 2014년 8월 국내에서 두 번째로 대장절제술에 성공했으며, 2017년 5월에는 직장암 환자에게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직장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시행했다. 2017년 2월에는 세계 최초로 대동맥 림프절 전이가 의심되는 대장암 환자에게 로봇을 이용한 중심혈관 결찰술과 대동맥 주위 림프절 절제술 시행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국내외 석학들을 초청하여 단일공 미세침습수술 학회를 개최하는 등 단일공 대장암수술의 발전에도 매진하고 있다.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백성규 교수는 “대장암은 국내 2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이라 환자들의 불안이 크지만,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수술의 단점을 극복하고 정교한 수술로 회복이 빨라 환자의 만족도가 높다. 특히 로봇 단일공 수술은 통증이 적고 흉터가 거의 없어 환자 삶의 질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2019년 성서 지역으로 이전하며 로봇의 팔이 더욱 얇아지고 로봇의 움직임이 대폭 개선된 다빈치 Xi로 로봇 대장암 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고, 단일공 수술에 특화된 SP(Single Port) 시스템을 도입하여, 보다 차별화되고 발전된 대장암 로봇수술 시대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한국포도막학회, ‘포도막염 바로알기’ 온라인 건강강좌 개최

한국포도막학회(회장 함돈일)가 올해 처음으로 ‘포도막염 바로알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학회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15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포도막염 바로알기 건강강좌는 학회 소속의 안과 전문의들이 참여, 포도막염의 특성부터 증상, 진단 및 치료 방법까지 심도깊게 다룰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포도막은 무엇이고, 포도막염은 어떤건가요?(서울대병원 오백록) ▲포도막염의 대표적인 증상 및 일반적인 치료 (한길안과병원 이경민) ▲포도막염 검사-안과 검사 및 전신 검사의 종류와 의미 (수원 문안과 최혜림) ▲대표적인 전신질환과 관련된 포도막염: 하라다병, 베체트병, 강직성척추염 (한양대병원 안성준) 등 총 4개의 강연 세션과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개최 시간에 맞춰 온라인 링크에 접속하면 강좌를 들을 수 있으며, 포도막염 환우 및 가족은 물론, 포도막염에 관심이 있는 일반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학회 측은 “이메일(uveitiscam@gmail.com)이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010-3697-0263) 중 편한 방법을 택해서 접수하면 된다”며 “접수 시에는 포도막염 건강강좌 신청이라는 문구와 함께 신청자 성함, 연락처를 기재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좌와 관련한 문의는 캠페인 사무국(02-518-8678)으로 하면 된다.

한국포도막학회 함돈일 회장은 "포도막염은 실명까지 부를 수 있는 심각한 안과 질환이지만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아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포도막염 환우, 가족, 그리고 일반국민들이 포도막염을 좀 더 잘 아시고, 조기 진단 및 효과적인 치료에 도움을 받으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이인희·정영주·채승범 교수 ‘생애 첫 연구사업’ 선정

(왼쪽부터) 대구가톨릭대병원 이인희, 정영주, 채승범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0년도 하반기 ‘생애 첫 연구사업’에 대구가톨릭대병원 소속 3명의 교수가 선정됐다.

이 사업은 연구역량을 갖춘 신진 연구자에게 연구 기회를 보장하고 조기 연구정착을 돕는 정부 사업으로 선정된 교수들에게 최대 3년간 연 3000만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 선정된 3명의 교수는 혈액종양내과 이인희·외과 정영주·정형외과 채승범 교수다.

이들은 각각 지난달 9월 1일부터 △고도 장액성 난소암에서 microRNA 분석을 통한 전이 연구-전이 기전의 규명 및 전이 예측 바이오마커 발굴 △유전자 메틸화 조절을 이용한 삼중음성 유방암의 치료 방법 연구 △주상월상 골간 인대 재건술의 생역학 연구를 통한 수술 패러다임의 전환이라는 주제로 연구에 착수했다. 연구 종료일은 2023년 2월 28일이다.
 

한양대병원, KIST 강릉과 혁신형 의사과학자 심포지엄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23일 강릉 씨마크 호텔에서 KIST 강릉과 혁신형 의사과학자들의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공동 연구 체계 구축을 위해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이욱빈 선임연구원이 ‘지치의 눈 건강 및 비염 억제 연구’, 김수남 책임연구원이 ‘인삼의 피부장벽 강화효과 및 피부기능소재 개발’, 박진수 선임연구원이 ‘해양생물자원을 활용한 천연물의약품 개발 연구’를 주제로 연구발표를 진행했고, 혁신형 의사과학자들과 열띤 주제토의가 이어졌다.

또한 한양대병원 김이석 의료정보연구센터장은 ‘2020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에 대한 주제로 강의했고, 강의 후 데이터 기반 미래 임상연구 환경 구축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심포지엄이 마무리된 후에는 윤호주 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고벽성 응급의학과 교수, 김봉영 감염내과 교수, 김인향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윤영은 비뇨의학과 교수, 이원준 안과 교수, 조정기 비뇨의학과 교수, 최규선 신경외과 교수, 차치환 외과 교수 등의 의사과학자 일행은 강릉 KIST 단지 내 과학산업 관련 연구시설과 주요 장비 등을 견학하고, 원천 기술 개발 현황과 협력연구 방안 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라매병원 의료진 앞으로 응원물품 전달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지난 25일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로부터 코로나19로 고군분투중인 의료진을 위한 응원물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의료진을 응원 및 격려하고자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진에게 편지쓰기’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이후 보라매병원 의료진을 만나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보라매병원 의료진을 응원하는 감사편지와 함께 센터 내 청소년운영위원회인 ‘H.A.N.D’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의료진을 위해 준비한 간식 100인분도 함께 전달되어 행사에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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