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홍진 교수(사진)가 자살 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 교수는 2017년부터 중앙심리부검센터장을 맡아 자살 예방을 위한 연구와 유족 지원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홍진 교수는 “자살 예방은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서 시작한다”며 “주변의 애정어린 시선과 전문가의 도움이 있다면 우울증으로 인한 극단적인 선택을 피할 수 있다. 앞으로 자살에 대한 우리 사회 인식 개선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 교수는 최근 발간한 저서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책은 한국인의 스트레스 양상과 우울증의 특징을 밝히고, 과도한 긴장감에서 벗어나 타인과 자신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데 유용한 다양한 실증 사례를 담았다.
자살 예방의 날
2003년 9월 10일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자살예방협회(IASP)가 전 세계 여러 나라와 함께 자살문제 예방과 대책을 마련하고 이에 대한 공동의 노력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제정한 날. 이듬해인 2004년 9월 10일 제1회 세계자살예방의 날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