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공의 8일 오전 7시 진료복귀 결정 ... 이번이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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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협-의사협회, 의대생 구제 없으면 재파업 가능성 시사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20.09.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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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당초 7일 오전 7시를 기해 진료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던 전공의들이 이 결정을 번복했다가, 다시 8일 오전 7시에 진료업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지협)는 7일 오후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회원들에게 공지했다.

대전협은 8일 오전 7시부터 단체행동을 1단계로 낮추되, 1인 시위와 피켓 시위는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다만 대전협은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재접수를 거부한 의대생들에 대해 2주 내에 구제조치가 없으면 다시 단체행동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어서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의사협회 "의대생 구제없으면 합의 파기"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도 7일 정부가 의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미응시자에 대해 추가 접수 기회를 부여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 이날 오후 별도의 입장문을 내고 “정당한 항의를 했던 의대생들에게 국시 추가 응시기회를 부여하라”고 정부를 압박했다. 

의협은 특히 “지난 9월 4일 더불어민주당 및 정부와의 합의는 의대생과 전공의 등 학생과 의사회원에 대한 완벽한 보호와 구제를 전제로 성립된 것”이라며 “이와 같은 전제가 훼손될 때에는 합의 역시 더 이상 의미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합의 파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앞서 손영래 보건복지부 대변인은 7일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의사국가 실기시험은 총 응시대상 3172명 중 현재 446명(14%)이 응시할 예정”이라며 “시험은 당초 공지한 일정대로 8일부터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의사국시 실기시험 재연기나 시험 접수 기한 추가 연장은 없다고 못박았다.

손영래 대변인은 “(시험을) 한 차례 연기하고 금주와 다음 주 응시자들에게 다시 한 번 기회부여까지 해 준 이상, 추가 접수를 하는 것은 법과 원칙에 대한 문제”라며 “의사 국가고시뿐 아니라 국가시험을 치르는 수많은 직종과 자격에 대한 형평성에도 위배된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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