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JW중외제약이 오는 15일 혈우병 치료 가이드라인을 공유하는 온라인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웨비나(Web+Seminar) 방식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는 15일 새벽 1시 30분과 오후 7시,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전 세계 혈액학 관련 의료 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심포지엄은 ‘A형 혈우병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의 임상 적용’(Translating new guidelines for hemophilia A into clinical practice)을 주제로, 벨기에 생뤽 대학병원 세드릭 헤르만스(Cedric Hermans) 혈우병센터장이 좌장을 맡고 후마니타스 임상 연구 센터 마리아 엘리사 만쿠소(Maria Elisa Mancuso) 혈액학 수석 컨설턴트를 비롯한 주요 석학 3명이 연자로 나서 혈우병 치료 최신 트렌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세드릭 헤르만스 교수는 “A형 혈우병 환자들의 일상적 예방요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커진 가운데 헴리브라가 그 치료 범위를 크게 넓히고 있다”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세계혈우연맹이 발표한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의 실제 임상 적용 사례들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강연 요지를 밝혔다.
‘헴리브라’는 미국, 일본, 독일 등 90여 개국에서 시판돼 혁신신약으로서 약물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지난 5월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주 2~3회 정맥투여를 해야 하는 기존 혈우병 예방요법 치료제와 달리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주 1회부터 최대 4주 1회까지 피하 투여가 가능해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을 크게 개선했다. 지난 7월에는 세계혈우연맹(WFH)에서 새로운 혈우병 치료 가이드라인으로 적극 권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