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26일까지 28일까지 3일간 이어지는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 관련 집단행동 실황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25일 오후 밝혔다.
앞서 의협은 지난 14일 제1차 집단휴진 당시에는 서울 여의대로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으나, 2차 파업은 ‘코로나19’의 급속한 재확산 상황을 고려해 의협 유튜브 채널 'KMA-TV' 생중계를 통해 '함께 하면 희망입니다'라는 주제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파업 첫 날인 26일 오전에는 10시 30분 최대집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박지현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조승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 회장의 인터뷰가 이어진다.
27일에는 오전 11시부터 박홍준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을 포함해 16개 광역시도의사회 회장들이 차례로 출연, 한국의료의 방향성을 제안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마지막 날인 28일 오전에는 공공의대 설립과 의대정원 증원 등 의협이 4대 악으로 규정하고 적극 반대하고 있는 정부 정책을 주제로 한 온라인 학술대회를 열고, 저녁 6시에는 의협 ‘범의료계 4대악저지투쟁특별위원회’의 기자회견을 통해 투쟁경과를 보고하고 향후 투쟁결의를 발표한다.
김대하 의협 대변인은 “이번 온라인 중계에서는, 회원 개개인이 보낸 파업지지 인증 사진과 소규모 지역별 간담회 전경을 담은 동영상을 같이 상영하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라며 “전국의사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동력 결집과 직접적인 공감대 형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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