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협 대화 나섰지만 … 입장차만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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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1일 젊은의사 단체행동 및 26일 전국의총파업 예정대로 추진할 것”
  • 서정필
  • admin@hkn24.com
  • 승인 2020.08.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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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오른쪽)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왼쪽)이 19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의료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오른쪽)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왼쪽)이 19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의료계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최근 의료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가진 만남은 양측의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19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이날 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의협 최대집 회장은 긴급 간담회를 가지고 2시간 동안 최근 의료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의협은 먼저 정부가 추진하려는 의료 정책에 대해 ‘협치’의 부재를 인정하고 이를 철회한 뒤 복지부와 의협이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감염병 위기를 극복,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에 이르면 협의체를 통해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포함한 우리나라 보건의료 미래 전반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시작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의협의 제안에 대해 공식적인 ‘철회’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 관계자는 “의협의 대화 제안에 대해 환영한다면서도 정책의 철회가 불가능하다는 전제를 회의장까지 가지고 온 복지부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힌다”며 “의료계는 이미 예고된 21일 ‘제3차 젊은의사 단체행동’ 및 26일부터 예정된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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