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이 여름철 위생점검에 나선다.
식약청은 16일 일선 학교들의 여름방학에 맞춰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방학중 취약계층 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시설을 대상으로 아동급식 위생관리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식약청은 “이번 점검 대상은 취약아동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사회복지관, 지역아동센터, 도시락 제조업소, 음식점 등 모두 5100여개소로 지방청 시·도 식품위생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등 저질원료 사용여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여부 ▲종사자 등의 개인위생 및 적정시설 구비 여부 ▲도시락 배달 적정여부 등으로 기준에 미달하는 업소에 대해선 방학중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활용, 문제 해결 시까지 집중 단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그러나 이번에 점검하는 사회복지시설 등의 경우 대부분 영세해 시설이 열악하거나 위생관리가 취약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가급적 위생적인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을 유도하고 운영자 및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홍보에 주력할 것이라 설명했다.
저작권자 © 헬스코리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