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중앙대병원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사진)의 저서 ‘태아심장박동모니터링’이 대한민국학술원에서 발표한 2020년도 우수학술도서(자연과학분야)에 선정됐다.
‘태아심장박동모니터링’은 산모 뱃속에 있는 태아가 잘 자라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검사법인 태아심장박동모니터링에 대한 국내 최초의 한글 교과서로, 김광준 교수를 비롯해 태아심전도(FECG) 검사법을 고안한 세계적인 석학 칼 구스타프 로젠(Karl Gustaf Rosen) 교수와 국내 대학의 산부인과 교수 13명이 함께 저자로 참여했다.
이 책은 태아심장박동모니터링에 대한 지침 및 모니터링 결과 분석을 담고 있으며 임상적 판단에 따른 가이드도 실제 사례들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는 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 분야의 연구 및 저술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매년 교육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이 선정하고 있다.
김광준 교수는 “‘태아심장박동모니터링’은 태아의 건강상태를 평가하기 위한 아주 중요한 검사법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해 다년간 개최해왔던 심포지엄 자료를 기초로 교과서를 저술했다”며 “산부인과 의사는 물론 분만실 간호사들이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이 실려 있는 만큼 실제 진료 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