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최근 서울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신약개발상' 시상식에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로 신약개발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세노바메이트는 성인 대상 부분 발작 치료제로 지난 11일 미국 현지에 출시됐으며, 지난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약판매허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조 사장은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개발, 판매 허가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해 FDA 승인을 받고 미국 시장에 직접 출시하기까지 국내 최초의 도전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수상 강연에서 조 사장은 국내 제약사에게 오픈 이노베이션과 전략적인 협업을 통한 신약 개발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제안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 20여년 동안 SK바이오팜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신약개발 전주기에 걸쳐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시스템과 역량을 구축했다"며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제약사와 이러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맺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K바이오팜은 그동안 미국 FDA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했으며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은 혁신 신약 2개를 보유한 제약사로서 앞으로 파트너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