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유해 식·의약품 연일 "경고"
전 세계 유해 식·의약품 연일 "경고"
인도산 후추,멕시코산 게살, 살모넬라 "득실"
  • 이경숙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07.07.13 09: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DA가 중국산은 물론 멕시코산 멜론, 인도산 쌀에도 수입경보를 발령하는 등 전세계에 유해 식의약품 경고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뉴욕타임즈 인터넷판은 12일(현지시간) 중국산 유해식품뿐 아니라 살모넬라균이 득실거리는 인도산 후추, 불결하기 짝이 없어 식용으로 사용 불가능한 멕시코산 게살, 심지어 덴마크산 사탕까지 위험식품군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작년 7월부터 올 6월까지 인도산(1763차례) 멕시코산(1480차례) 중국산(1368차례)이 수입거부 됐으며 이 중 인도산, 베트남산, 인도네시아산이 위생상태가 가장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태가 이 지경에 이르자 각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 중이나 중국의 보복이 두려워 드러내 놓고 항의하기도 어려운 상태다.

최근 중국이 조금 누그러지기는 했지만 미국, 유럽, 일본, 한국 등 수입국들이 안전성 문제를 항의하면 딴지걸기’로 치부하며 무역보복이나 행정보복 등의 조처를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고 있기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안전성 문제는 미국. 일본, 유럽 등의 국가들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중국산 식의약품에 대한 강력한 항의와 수입금지조치 등이 논의되고 있어 자칫 세계적인 무역분쟁으로까지 비화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점증되고 있다.

이미 미국이 애완동물 사료, 독성 치약, 수산물 등 각종 중국 식품을 리콜하거나 수입규제 조치를 취했다. 영국 프랑스 등 유럽 국가와 일본도 미국의 조처에 동조하거나 각종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중국산 돼지고기, 어패류, 고추, 김치, 된장, 간장 등 거의 전제품을 수입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중국과의 마찰을 염려한 정부 당국의 '눈치보기'로 이들 식의약품의 유해성에 대해 적당히 넘어가려는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회사명 : (주)헬코미디어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매봉산로2길 45, 302호(상암동, 해나리빌딩)
      • 대표전화 : 02-364-2002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슬기
      • 제호 : 헬스코리아뉴스
      • 발행일 : 2007-01-01
      • 등록번호 : 서울 아 00717
      • 재등록일 : 2008-11-27
      • 발행인 : 임도이
      • 편집인 : 이순호
      • 헬스코리아뉴스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이슬기 02-364-2002 webmaster@hkn24.com
      • Copyright © 2024 헬스코리아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hkn24.com
      ND소프트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