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패스 "9월 중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 증권신고서 제출"
올리패스 "9월 중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 … 증권신고서 제출"
"OliPass PNA 활용한 RNA 치료제 자체개발 및 글로벌 라이선싱 추진"
  • 박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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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8.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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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기자] RNA치료제 개발 기업 올리패스(대표이사 정신)가 오는 9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전망이다.

올리패스는 8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은 주관사의 추천을 통해 이뤄지는 성장성특례상장이다. 상장후 6개월 동안 주가 부진 시 공모가 90% 가격으로 투자자의 주식을 되사는 풋백 옵션이 있어 상장주관사가 IPO 흥행을 확신해야 추진하는 방법이다.

올리패스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올리패스 인공유전자 플랫폼(OliPass PNA)’을 통해 RNA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회사측은 RNA 치료제가 단백질 합성과 유전자 조절에 관여하는 mRNA를 조절하여 질병에 관여하는 단백질 생성을 차단해 효과를 낸다고 주장했다.

올리패스에 따르면 모든 질병 단백질에 접근할 수 있고 효율적으로 질병 유전자 발현을 억제할 수 있어 관련 시장이 급속한 성장을 보였다. 현재 2018년 2조 5천억 원 규모의 시장에서 연평균 33.4% 성장해 2024년 14조 5천억 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OliPass PNA는 각 질병에 대한 유전 정보가 있으면 염기서열 조정을 통해 치료제를 만들 수 있는 플랫폼 물질이다. 높은 세포 투과성을 바탕으로 투약 시 사용되는 약의 양을 줄여 부작용을 줄였다.

회사측은 "현존하는 RNA치료제는 주사제를 통해서만 투약할 수 있었지만 경구제, 점안액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약할 수 있어 기존 RNA 치료제에 비해 높은 경쟁력을 가졌다"며 "대부분의 RNA 치료제가 단백질 생성 차단만을 했다면, OliPass PNA는 정상 단백질 발현을 도와 기능을 회복하는 기전(Exon Skipping)을 가져 더 다양한 질병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갖췄다"고 밝혔다. 그 결과 기술평가기관 두 곳에서 각각 기술평가 A를 받았다는 것.

이런 OliPass PNA의 특성은 신약개발 기간 단축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 올리패스의 설명이다.

올리패스는 자체적인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도 꾸준히 현실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글로벌 진통제 시장은 약 60조 원에 달하는 거대 시장이다. 그중 마약성 진통제는 높은 효과만큼 부작용이 커 이를 대체할 약물의 필요성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올리패스의 선도프로그램인 비마약성 진통제(OLP-1002)는 특정 단백질의 발현을 저해해 통증 외 감각은 정상으로 유지하면서 진통 효능을 보이는 치료제로서, OLP-1002의 강력한 효능과 높은 안전성을 비임상을 통해 확인하였으며, 현재 유럽 임상1상을 진행 중이다. 물론 회사측 주장이다.

이 밖에도 고지혈증 치료제, 당뇨성 망막증 치료제, DMD 근위축증 치료제와 고형암 치료제 등이 올리패스의 자체 파이프라인을 통해 개발되고 있다. 또한 올리패스는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당사의 강점을 활용하여, 글로벌 파트너사가 원하는 질환을 타겟으로 공동연구개발을 추진하는 사업모델인 'Target X'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8년 나스닥 상장사와 체결한 공동연구개발계약 또한 이러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정신 대표이사는 “올리패스는 자체 개발 파이프라인과 Target X 프로젝트의 투 트랙 전략으로 Global No 1 Exon Skipping RNA Therapeutics Platform BioPharma가 되겠다”는 비전을 피력했다.

한편 올리패스의 공모희망가는 3만7,000원~4만5,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밴드 기준 296~360억원이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와 키움증권이며 8월 30일과 9월 2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받고, 9월 5일과 6일 청약 공모절차를 거쳐 9월 중순 이후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올리패스 정신 대표이사
올리패스 정신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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