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네틱스의 100% 자회사로 문을 연 사업화연계기술개발(R&BD) 기업 바이오케스트(대표 안주훈)은 암 대사 과정을 억제하는 표적 항암물질에 대한 국내 특허 2건을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는 지난달 경희대학교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원천기술로 암 성장에 필요한 칼슘의 채널을 차단해 암세포의 정상, 증식을 억제하고 정상세포와 암세포를 구분하는 물질에 대한 것이다.
바이오케스트에 의하면 이번에 특허 등록된 물질은 특정 적응증을 가진 기존의 항암제와 달리 모든 종양이 공통으로 가진 대사과정의 특성을 억제할 수 있어 모든 암종의 치료와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바이오케스트는 앞으로도 이번에 기술을 이전해 준 경희대학교와 함께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으로 여러 암종에 대한 지속적인 공동연구를 위해 기업부설연구소를 빠른 시일 안에 경희대로 이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오케스트 관계자는 “이 기술은 국내 특허뿐만 아니라 미국과 유럽 특허에 대한 권리 등록 절차도 진행 중”이라며 “획기적인 대사 억제 항암물질인 점을 감안해 개발단계부터 미국, 유럽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前)임상 단계부터 해외의 ‘비임상 전문 임상시험 수탁업체(CRO)’와의 협업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