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의사 행세’ 간호조무사 구속 …1500차례 무면허 성형
‘3년간 의사 행세’ 간호조무사 구속 …1500차례 무면허 성형
  • 박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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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1.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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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서울의 한 동네병원에서 의사 행세를 하며 성형수술을 집도한 간호조무사와 이를 도운 원장이 적발됐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서울 ㄱ의원 원장 A(56)씨와 간호조무사 B(70)씨를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5~2018년까지 3년간 환자 1009명을 상대로 1528차례에 걸쳐 쌍꺼풀 수술과 페이스 리프팅 등 불법 의료행위를 해 왔다. A씨는 간호조무사인 B씨가 의사 행세를 하도록 도운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 의료행위를 통해 10억 상당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간호조무사 B씨는 이 과정에서 원장 A씨와 공모해 의사 행세를 하며 의원 주변 미용실이나 피부관리 업소 등에서 환자를 유치한 뒤 쌍꺼풀 수술과 페이스 리프팅 등을 직접 집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의사보다 간호조무사 인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점을 고려해 B씨를 고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간호조무사 B씨에게 수술을 받은 환자 중에서 부작용을 신고한 사례는 없었다.

두 사람은 철저히 비밀을 유지해 해당 의원의 다른 관계자들마저 B씨를 진짜 의사로 알았을 정도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하지만 이들은 경찰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인의 소개를 받아 의료기관을 선택할 경우 의사면허 여부를 확인하는 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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