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 것이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걸 잃는 것이다”
[인터뷰]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정혜인 본부장 ... “경기도민 삶에 든든한 조력자 될 것”
  • 박수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12.03 0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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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신사옥이 11월19일 공식개원, 본격적인 검진을 시작했다. 건협 경기지부는 2017년 4월4일 착공, 1년 7개월여 간의 공사를 거쳤다.

1번국도 대로변에 들어선 건협 경기지부 신사옥은 지상 5층, 지하 5층에 연면적 1만3712㎡(4148평) 규모로 건립됐다. 그동안 건강검진기관으로서의 역할만 해왔지만, 한발 더 나아가 건강증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정혜인 본부장은 “경기지부는 수원시에 자리 잡고 있는 수많은 종합병원 및 건강검진기관과 끊임없이 비교당하면서 논란을 뛰어넘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었다”며 “다른 병원들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소통경영’과 ‘감사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검진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건강증진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경기도민의 건강한 삶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사옥 설립 이후 더욱 바빠진 정 본부장에게 경기지부에 대한 소개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정혜인 본부장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정혜인 본부장

-. 건협, 많이 알려졌지만 아직도 생소해 하는 사람이 많다.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건협은 건강검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이다. 1964년 창립된 이래 건강검진은 물론 보건교육, 질병예방사업, 기생충질환 관리 사업, 사회공헌활동 등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보건의료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최첨단 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지부는 ‘암 발견 잘하는 의료기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기치로 지난 한해만 476명의 암을 발견했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지부는 경기도 관내 25개 병·의원과 전국 대학병원 등 600여개의 병·의원과 협약을 맺어 검진전문기관의 역할과 기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최근 신사옥을 건립해 이전했다. 신청사에 대해 소개달라.

1964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설립된 청사는 54년의 세월이 흘렀다. 노후로 인해 2015년부터 신청사 건립을 추진해왔다.

새로 이전한 건협 경기지부 신청사는 수원시 장안구 경수대로 857에 지상 5층 지하5층 연면적 1만3712㎥(4148평) 규모로 건립돼 단일 검진센터로는 경기도 최대 규모다. 1번국도 수원종합운동장 옆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고 지역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 이번 신청사 이전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과 기대되는 효과는 어떤 것들이 있나.

쾌적한 검진환경과 편리한 주차, 고품격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에 중점을 뒀다. 기존 청사의 협소한 주차공간 때문에 불편함을 겪었던 고객들의 주차문제를 해소하고자 지하 5층까지 주차장을 만들었다. 카페라운지를 신설해 고객들이 언제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또 건물 내 홍보관을 둬 지역주민 및 지역 동호회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요가, 탁구 등)을 운영해 서로 상생 할 수 있는 문화의 장도 만들 예정이다.

 

-. 수원시 내에 종합병원과 건강검진기관들이 있다. 다른 기관과 차별화된 점은 무엇인가.

치료기관이 아닌 검진기관으로서 확실히 정체성을 드러내고 자리를 잡기 위해 14명의 의료진들 중 8명을 교체했다. MRI, 12ch, MDCT, 고화질 내시경 등 최신장비를 새롭게 구축해 검진에 걸리는 시간은 줄이고, 검진결과의 정확성을 한층 높였다.

또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십분 수용해 토·일 근무를 시작했다. 처음엔 주말근무에 대한 반발이 있었지만 직원들과 의료진은 찾아오는 고객들을 위해 변화의 길을 선택했다. 변화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보람찬 일도 있었다. 지난해 상반기 사업실적 1위를 하고, 2017년도 지부 운영관리평가에서도 ‘대상’을 받았다.

이것은 총 9개 분야 46개 항목으로 이뤄진 까다로운 평가기준을 거처 16개 시도지부 중 1위를 차지한 것이어서 그 자체로 의미가 컸다.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고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보람을 안겨준 큰 성과였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정혜인 본부장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정혜인 본부장

-. 건강검진기관으로서의 역할에 그치지 않고 건강증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한다고 한 것이 눈에 띈다. 어떤 역할 수행을 할 것인지?

현재 건강증진활동으로 영양 상담만을 하고 있지만 향후 이론이나 권유만이 아닌, 직접 운동과 스트레칭, 생활습관을 바꾸는 방법을 고객들에게 알려드리려고 프로그램 구성에 있다.

 

-. 건협 경기지부를 찾는 고객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은 것을 잃는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라는 격언이 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한다. 잘못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사회환경의 악화 등으로 현대인들의 만성질환이 늘고 있다. 우리 국민의 3대 주요 사망 원인인 암과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은 대부분 증세가 나타날 때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리며, 자각증세가 나타났을 때에는 이미 완치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건강에 적신호가 오기전에 미리 조기검진을 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건강을 지켜나가길 바란다.

여러분의 건강을 지켜드리기 위해 건협 경기지부는 편안한 검진센터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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