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타 의료센터재단 아르체나 페텔 박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5일 ‘BMC메디신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인도 나그푸르지역 808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위약효과와 비교한 연구결과, 아연과 구리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설사 증상을 줄이는데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팀은 아연과 구리 보충제가 설사 지속기간 및 설사량, 염분량과 정맥수액량에 영향을 주지 못해 급성 설사질환에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과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연구들은 체내 아연이 비정상적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등 결과를 왜곡할 소지가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 같은 보충제의 효능을 검증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설사로 인한 아동의 사망률은 4%에 이른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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